한림대학교(총장 김중수)는 고등학생들의 진로 개척 역량과 전공 선택에 도움될 수 있도록 여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우선 경기도교육청이 고등학생들의 야간자율학습을 대체해 비교과활동을 펼치는 ‘경기 꿈의 대학’ 특별 과정을 운영하는 데 한림대학교가 참여하기로 했다.

17일 한림대학교와 경기도교육청은 한림대 산학협력관 3층 회의실에서 ‘경기 꿈의 대학’의 성공적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에 따라 10주간 5명의 한림대 교수진이 참여해 경기도 가평군 소재의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전공체험 특별 과정을 진행한다. 해당 과정은 ▲빅데이터, 세상의 미래를 보다! ▲일본어와 일본문화 ▲영화 매트리스를 통해 본 수학, 물리학, 철학적 원리 등으로 이루어진다.

한림대 박현숙 입학처장은 “대학의 풍부한 교육 인프라와 경기도교육청의 인적·물적 지원을 바탕으로 고교와 대학을 연계한 전공체험 과정을 새롭게 발굴했다”며 “꿈의 대학을 통해 고등학생의 진로 탐색 기회가 확대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31일부터 2월 3일까지 강원, 서울, 경기권 고교 1·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공 맛보기 체험 ‘동계 심비우스 전공체험 캠프’를 개최한다.

한림대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사업의 일환으로, 한림대학교 입학처 입학전형연구실 주최로 고등학생들에게 대학 전공 학습 기회와 진로를 미리 경험해보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알려졌다.

참가 학생들은 한림대학교 내 기숙사에서 3박 4일간 생활하며 한림대 입학사정관과 전공 교수진 및 재학생들이 이끄는 전공 체험 수업, 재학생 멘토가 함께하는 팀별 특별활동, 전문 강사진이 이끄는 진로프로그램을 경험하게 된다.

전공 수업은 ‘Big Data’, ‘모바일 게임 개발’, ‘신조명 기술과 우리의 생활’, ‘미디어 실무’, ‘중국 재미있게 이해하기’, ‘사회 속의 법 이해’ 등 전공 특성에 맞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이번 캠프에는 금융정보통계학과, 융합소프트웨어학과, 응용광물리학과,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중국학과, 법학과 등 다양한 학과(부)에서 참여할 예정이다.

임수희 기자 leemsuhe@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