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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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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도 기술이 필요하다

칭찬도 기술이 필요하다

by 운영자 2016.12.08

긍정적 효과를 주는 칭찬 vs 부정적 효과를 불러오는 칭찬
칭찬은 고래를 춤추게 할 만큼 강력하지만 잘못 칭찬하면 역효과가 나기도 한다. 자녀에게 칭찬을 잘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고민하는 학부모를 위해 칭찬의 기술과 자녀에게 자주 하면 좋은 표현에 대해 알아본다.

우선 칭찬의 기술에 대해 말하기 전 칭찬을 왜 해야 하는지에 대해 알아본다. 심리학 용어인 ‘피그말리온 효과(Pygmalion Effect)’와 ‘스티그마 효과(Stigma Effect)’를 살펴보자. 긍정적 기대나 관심이 사람에게 좋은 영향을 미친다는 ‘피그말리온 효과’와 같이, 칭찬과 인정 등 긍정적인 피드백을 많이 받고 자라면 놀라운 공부 성취 결과를 만들어 낸다. 반면 ‘스티그마 효과’는 무시 등 부정적인 피드백을 많이 받으면 나쁜 영향을 미치는 현상으로, 일탈 행동을 하는 낙인효과를 가져오기도 한다.

또한 칭찬의 이유는 동기유발과 자신감을 심어주는 데 있다. 따라서 올바른 칭찬은 성공의 가능성을 높이는 방향보다 실패의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다시 도전하도록 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

효과적인 칭찬방법은 다음과 같다. 첫째, 칭찬받을 일만 칭찬하며, 결과보다는 과정이나 노력에 초점을 맞추어 구체적으로 말해준다. 둘째, 관찰을 통해서 강점을 발견하고 그 즉시 말해준다. 셋째 말보다 강력한 칭찬은 안아주기, 머리 쓰다듬어주기, 엄지를 들어올리는 등 행동으로 보여주는 것이다.

자주 하면 좋은 격려의 표현으로는 우선 ‘갈수록’, ‘조금씩’, ‘점점’ 등으로 “갈수록 빨리 푸는구나!” 등의 말을 해주는 것이다. 둘째로는 ‘꾸준히’, ‘천천히’ 등의 단어를 써서 “꾸준히 하면 나아질 거야”라는 격려를 해준다. 셋째는 ‘기분 좋다’, ‘행복하다’, ‘자랑스럽다’ 등의 기분을 말한다. 마지막으로, 최고의 격려는 스스로 격려를 할 수 있도록 배려해주는 것이다.

역효과를 가져오는 칭찬은 다음과 같다. 첫째, 비교하는 표현은 경쟁과 열등감을 심어준다. “역시 봄내가 최고라니까, 동생을 절반이라도 닮아봐”라는 말은 동생에게는 칭찬이지만 형에게는 질책을 전달하는 이중적 표현이다. 둘째, 결과만을 가지고 하는 칭찬은 과정을 잃게 한다. “봄내는 머리가 좋아서 이번에도 100점이구나, 뭘 사줄까?”라는 말과 같이 아이의 노력을 칭찬하지 않고 결과만 지나치게 강조하면, 아이는 수단과 방법에 상관없이 결과만을 위해 달려가 자칫 도덕성을 잃어버릴 위기에 놓일 수 있다.

아이가 자존감과 학습에 대해 동기를 얻을 수 있도록 부모와 학습 조력자는 올바른 칭찬과 격려 방법을 활용해보자.

빨간펜 수학의 달인
원장 박미재
봄내초점 261-5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