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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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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대학수학능력시험 코앞…도 교육청, 시험지 운송 및 철통경비

2017 대학수학능력시험 코앞…도 교육청, 시험지 운송 및 철통경비

by 운영자 2016.11.15

“수능 당일 시험에 지장 받지 않도록 협조 요청”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수능 2일을 앞두고 인쇄 및 포장이 완료된 대학수학능력시험 문답지를 정해진 경로를 통해 도내 7개 시험지구교육청으로 일제히 운송한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차의 호송을 받아 운송된 문답지는 학교별 재분류 과정을 거쳐 시험 지구 보관창고에 들어가고, 이때부터 경찰과 교육청 직원들의 24시간 철통경비가 시작된다.

올해 수능시험에는 도내 7개 시험지구, 44개 시험장, 603개 시험실에서 1만5,615명이 응시한다.

이에 따라 도 교육청은 시험 당일 시험장 주변의 교통소통과 소음방지를 위해 도내 전 교육기관 및 군부대를 포함한 유관 기관에 공문을 발송하여 협조를 요청했다.

또한 도 교육청 측은 학생 수업 시작 시간과 직원 출근 시간의 경우 각 기관의 형편을 고려하되 되도록 오전 10시 이후로 조정해, 수험생들이 교통 혼잡으로 지각하는 일이 없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경찰 순찰차 배치와 등교시간대에 군부대의 대규모 병력 이동을 자제할 것을 요청했다.

이어 시험장 주변의 기관(학교 등)에서는 수업 종소리, 운동장 체육수업, 교외 방송과 소음을 통제하여 듣기평가 시간에 학생들이 지장을 받지 않도록 조치해달라고 강조했다.

김상혁 수능 담당 장학사는 “쾌적하고 안전한 시험장을 조성하기 위해 시험장 학교에 대해 4단계 점검을 실시하는 등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우리 학생들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자신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11월 17일에 치르는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험생들을 위해 도 교육청 직원들이 응원 격려문 쓰기 행사를 진행했다.

도 교육청은 교육과정과 천미경 과장을 단장으로 지난달부터 도내 18개 시·군 지역교육청과 학교를 방문해 ‘수험생들을 응원하는 격려문 쓰기 릴레이’를 펼쳤다. 이에 교육청 직원, 선생님과 학부모, 재학생들의 응원 글귀와 격려문을 미리 준비한 대형 현수막에 받아왔다.

특히 지난 8일 민병희 강원도교육감을 비롯한 300여 명의 도 교육청 직원들이 참가해 격려 문구를 직접 쓰는 행사를 진행했고, 해당 내용이 적힌 응원 현수막은 도 교육청 별관 측면에 수능 당일까지 게시한다.

천미경 교육과정과장은 “도내 수험생들이 이번 수능에서 자신의 실력을 최대한 발휘해 주기를 간절히 기원하는 마음으로 응원현수막 게시 행사를 기획했다”며, “강원도교육청 전 직원이 진심으로 함께 응원한다”고 말했다.

임수희 기자 leemsuhee@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