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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대학교, 인제군 서화면서 대규모 집중 봉사 펼쳐

강원대학교, 인제군 서화면서 대규모 집중 봉사 펼쳐

by 운영자 2016.11.08

강원대학교(총장 김헌영)가 최근 인제군 서화면 일대에서 교직원, 재학생, 의료진 등 160여 명이 참여하는 ‘2016 강원대학교 지역사회 집중봉사’를 진행했다.

봉사활동은 주로 65세 이상 주민, 장애우, 기초수급자 등을 대상으로 의료봉사와 결핵협회 결핵 검진, 가축 진료, 집수리, 스포츠마사지, 벽화 그리기 등 맞춤형 봉사프로그램으로 소외된 이웃에게 활력을 불어넣었다.

이번 봉사활동은 ▲백령봉사단의 집수리 봉사 ▲백령봉사단의 스포츠마사지 봉사 ▲미술학과의 벽화 그리기 ▲어르신 가사 도움 ▲강원대학교 병원의 의료봉사 ▲결핵협회의 결핵검사 ▲강원대학교 동물병원의 가축 진료 봉사 등 지역에 꼭 필요한 7개 분야에서 이루어졌다.

우선 봉사 전부터 10여 년 이상 집수리봉사를 해온 백령봉사단 집수리봉사대는 보일러 수리 도색 지붕, 수리 작업 등을 통해 지역의 소외된 이웃에게 안전하고 안락한 주거환경을 제공했다.

본격적으로 봉사를 시작한 후 교직원과 학생으로 구성된 스포츠마사지 봉사대는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스포츠마사지, 발마사지 봉사에 나섰고, 미술학과 학생 45명은 인제군 서화초등학교의 밋밋한 벽면에 벽화로 생기를 불어 넣었다.

특히 인제군 서화면의 경우 주민들이 병원 진료를 받기 위해서는 인근 원통지역까지 이동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이에 강원대학교병원에서는 ▲내과 ▲재활의학과(물리치료 포함) ▲신경과 ▲이비인후과 ▲가정의학과 등 7개 진료과목에 걸쳐 21명의 의료진이 전문적인 진료활동을 진행했고, 대한결핵협회강원도지부는 결핵 검사를 실시했다.

강원대학교 동물병원에서는 수의사 및 수의학과 학생들이 마을을 돌며 가축 진료 및 상담활동을 펼쳤고, 어르신가사 도움팀은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을 찾아 청소 및 빨래 등 가사도우미 봉사를 했다.

이번 봉사활동이 주민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도록 강원대학교는 수차례에 걸쳐 답사를 진행했다. 또한 마을 특성을 미리 파악하고 면사무소 등 관계 기관과의 협의를 통해서 봉사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홍성구 학생처장은 “교수, 교직원, 의료진 등 전문 인력과 장비를 보유하고 있는 대규모 조직의 특성을 살려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대학으로 발전하겠다”고 밝혔다.

임수희 기자 leemsuhee@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