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이미지

교육학원

교육학원 : 초중등학습코칭

우리 아이의 메타인지를 점검하자

우리 아이의 메타인지를 점검하자

by 운영자 2016.10.27

이 정도 공부하면 충분하다고 생각했는데 시험지를 받는 순간 눈앞이 깜깜해지는 경우, 다 배워서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설명하려면 말문이 막히는 경우가 있다. 왜 이런 걸까?
한마디로 답을 말하자면, ‘메타인지’ 능력의 부족이다.

‘메타인지’란 인지 위의 인지, 즉 상위 인지를 의미한다. 쉽게 말하면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제대로 구분해 스스로 해결 방법과 보완 방법을 찾고 실행할 수 있는 조절 능력이다.

이는 학습 성취의 중요한 작용을 하며, 얼마만큼 메타인지를 이용했는지에 따라 상위권과 하위권으로 구별되기도 한다.

메타인지가 낮은 학생일수록 자기가 배운 것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착각하는 경향이 두드러진다. 자신의 시험 점수를 예측했을 때 기대 점수와 실제 점수의 차이가 크다면 메타인지가 부족한 학생이다. 어디선가 본 듯하고 배워서 친근한 것들에 대해서 자신이 잘 안다고 스스로 착각의 늪에 밀어 넣는 것이다. 다 알고 있다고 착각한 내용을 계속 공부하면 쉽게 이해된 것 같고, 별다른 좌절감 없이 자신만만하도록 만든다. 자신감이 아닌 자만 속으로 들어가는 것이다. 그러나 문제를 풀기 시작하면 풀 수 있을 것 같은 문제가 헷갈리거나 아무 생각이 나지 않는다. 알고 있다는 느낌만 들기 때문에 모르는 것을 확실히 풀지 못하니 쩔쩔매면서 틀린다.

반면 메타인지가 높은 학생은 기대 점수와 실제 점수가 비슷한 경우가 많다. 특히, 시험을 본 후 자신의 정확한 점수를 말할 수 있다. 그 이유는 내가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확실히 구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학생들은 분명하게 설명까지 할 수 있는 진짜 지식을 가진 것이다.

아는 것이 많다고 공부를 잘하는 것은 아니다. 내가 무엇을 모르고, 무엇이 부족한지를 잘 아는 것이 중요하다. 메타인지는 타고나기보다 꾸준한 훈련으로 만들어 갈 수 있다. 훈련은 스스로 묻고 답하는 점검, 직접 문제를 만들어 푸는 방법, 친구 또는 부모님에게 설명하기 등으로 진행할 수 있다. 실제 자신이 알고 있는 지식을 직접 체험한다면, 알고 있다는 착각의 늪에 빠지지 않고 효율적인 공부를 할 수 있다.

메타인지를 높이는 공부 방법은 학습 전 오늘의 목표를 세우고, 자신 있는 문제와 자신 없는 문제를 표시해 실제 채점 점수와 비교해본다. 모르는 문제가 있다면 오답 노트를 작성해보는 것도 좋다. 메타인지 능력을 키우면서 아는 것은 견고히 하고, 모르는 부분은 쏙쏙 골라 복습하는 공부 방법으로 실력을 단단히 다질 수 있다.
빨간펜 수학의 달인
원장 박미재
봄내초점 261-5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