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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대,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 가득

강원대,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 가득

by 운영자 2016.10.25

캠퍼스 곳곳서 시민과 함께하는 ‘오픈 캠퍼스(Open Campus)’ 개최
강원대학교(총장 김헌영)가 30일까지 가을 단풍이 만발한 캠퍼스를 시민들에게 개방하고, 캠퍼스 곳곳에서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역과 함께하는 대학도시 구축을 위해 김헌영 총장이 마련한 ‘오픈 캠퍼스(Open Campus)’ 정책의 첫 단추다. 오픈 캠퍼스를 통해 학교를 시민에게 자유로이 개방하고, 학생들과 함께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한다는 게 강원대의 설명이다.

우선 새로 개관하는 강원대 미술관에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미술학과 재직교수와 동문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강원대에는 ‘고고학적기상도’로 유명한 임근우 교수, 한국화가 신철균 교수 등 굵직한 중견 화가들이 재직하고 있다.

낭만적인 캠퍼스 조성을 위한 ‘강원대 둘레길’도 첫선을 보인다. 율곡관에서 시작해 창강제지기술연구소, 환경연구소, 친환경농업연구센터를 지나 다시 율곡관으로 돌아오는 산책길 2km가량의 코스다. 곳곳에 휴식공간도 마련돼 있으며 오후 6시 이후에는 이용할 수 없다.

강원대 관계자는 “강원대 둘레길은 도심 속 자연에서 가을을 느끼며, 휴식과 힐링하기 충분한 공간이 될 것”이라며 “내년도에 예산을 추가로 확보해 운동 및 레크리에이션 공간, 범죄예방을 위한 비상벨 등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미래광장에서는 ‘책 나눔’ 행사를 개최해 시민들의 인문학적 소양 향상에 기여할 예정이다. 강원대 도서관이 소장하고 있는 3,000권의 도서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1인 2권에 한정해 나눈다.

60주년기념관에서는 화상통화를 통해 원어민과 실전 영어회화를 체험해 볼 수도 있다. 무료로는 쉽게 접할 수 없는 기회로 아이 교육 체험으로도 추천할 만하다.

박물관에서는 오전 10시부터 춘천과 함께 성장해온 강원대의 69년 역사를 만나볼 수 있으며, 29일과 30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미래광장에서는 애견쇼, 반려동물 체험 등 ‘동물농장’ 행사를 열어 가족과 함께 나들이하기에 충분하다.

이번 오픈 캠퍼스 행사 기간 내내 오전 8시에서 오후 7시 사이 강원대학교를 방문할 경우 무료로 주차할 수 있다.

임수희 기자 leemsuhee@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