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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학원 : 초중등학습코칭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힘은 ‘독서’에서 시작된다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힘은 ‘독서’에서 시작된다

by 운영자 2016.10.06

대다수 부모는 학습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아이들이 독서를 지속해서 하길 원한다. 그러나 아이들은 TV와 인터넷 동영상을 통해 시각적 학습을 하는데 익숙해지고 있다. 학생들은 일방적으로 정보를 쉽게 얻음과 동시에 점점 생각하는 힘을 잃어간다.

학습은 문자를 매개로 진행된다. 글을 읽고 생각하는 힘이 줄어든다면 학습에는 큰 어려움이 닥치게 된다. 그렇다고 자녀에게 무조건 독서를 강요하면 효과는 반감된다. 스스로 시간을 갖고 생각할 수 있는 여유로움을 주어야 한다. 아이와 함께 어떻게 하면 즐기면서 독서를 할 수 있는지에 대해 생각해 보자.

우선, 어른들의 올바른 독서활동으로 본을 보이도록 노력한다. 항상 부모 곁에 책이 있어야 아이는 책이 주는 존재감에 대해서 생각하게 된다. 부모님이 독서를 하는 순간은 언제이며, 어떠한지가 아이의 눈에 들어온다. 독서가 잘 안 되더라도 책을 펴보는 모습을 자녀에게 각인시켜주고, 혹시 책을 읽어달라고 한다면 아이의 책이나 부모님이 보는 책을 읽어주어도 좋다.

둘째, 부모 사이에서도 자녀와 같은 책을 읽고 책 내용에 대해서 이야기하도록 한다. 그러면 자녀는 부모님의 대화 속에 동참할 수도 있고, 어려운 내용이라도 책이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어떠한 역할을 해주는지를 알 수 있다.

셋째, 책을 읽는 것 자체에는 칭찬을 아껴야 한다. 독서를 통해서 스스로 기쁨을 주고 필요에 따라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도록 내버려두는 것도 좋다. 독서를 한다고 해서 칭찬한다는 것은 독서를 통해 얻어야 하는 기쁨을 반감시킬 뿐이다. 그러나 독서를 하지 않다가 이제 시작하려는 학생에게는 충분한 격려와 응원을 해주어야 한다.

넷째, 자녀가 원하는 책을 무조건 사주기보다는 약간의 목마름과 간절함을 느낄 수 있도록 조건을 걸어 사주는 것이 좋다. 자녀가 소중하게 얻은 책을 책장에 하나씩 채워나갈 때 자산이 된다고 느낄 것이다.

다섯째, 독후 활동을 강요하는 것보다는 독후 감상을 부모님과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갖도록 한다. 어른의 말로 자녀의 생각을 정리해주는 것보다 아이가 느끼고 표현하고 생각하는 것 자체로 충분하다.

마지막으로 학생이 시·청각 자료에 익숙해 책에 정을 붙이지 못한다면, 책을 소재로 한 영화를 본 후에 책을 선물해주는 것도 좋다. 전체적인 내용을 한 번 이해한 후에 독서를 한다면 한결 앞뒤의 내용이 연결되면서 독서에 도움이 될 것이다.

책벌레가 된다는 것은 책을 읽으면서 읽는 이가 행복감과 성취감을 느낄 때 가까워진다. 억지로 읽은 책은 문자만 들어올 뿐, 글 속에 담긴 진정한 의미를 발견하기 어렵다. 천고마비의 계절인 지금, 부모가 나서서 책 한 권 읽기를 시작해 보자.

빨간펜 수학의 달인
원장 박미재
봄내초점 261-5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