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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학원

교육학원 : 초중등학습코칭

유럽의 자유학기제

유럽의 자유학기제

by 운영자 2016.07.28

‘자유학기제’란 현 정부의 핵심 교육공약으로, 중학생이 한 학기 동안 시험의 부담 없이 자신의 꿈과 끼를 찾는 진로 탐색을 할 수 있다. 도내에서도 지난해부터 모든 중학교에서 시행하고 있는 제도다. 자유학기제 모델로는 영국의 ‘갭 이어(Gap Year)’, 아일랜드의 ‘전환학년제(Transition Year)’, 덴마크의 ‘애프터스쿨(After School)’ 등이 있다.

영국의 ‘갭 이어(Gap year)’는 중등교육에서 고등교육으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학업을 잠시 중단하고 자신의 흥미와 적성을 찾는 기간을 말한다. 이 기간에는 봉사, 여행, 진로 탐색, 교육, 인턴, 창업 등의 활동을 직접 체험하며 앞으로의 진로를 설정한다.

1960년대부터 시작된 갭 이어는 사회경험을 하고 직업세계를 체험해 진로 선택의 기회를 넓혀준다는 점에서 참여율이 높다

아일랜드의 ‘전환학년제(Transition Year)’는 중등교육과정을 마치고 고등학교 과정에 들어가기 전 1년 동안 운영되는 학교 교육과정이다. 필수 교과목으로 운영될 뿐만 아니라 진로개발, 직업체험, 공동프로젝트를 통해 자신을 발전시키고, 다음 해 수업을 스스로 계획한다.

이 기간에는 원하는 과목을 선택할 수 있고 각종 직업체험, 야외 현장학습, 사업체 운영, 사회봉사활동 등 다양한 경험을 한다. 시험의 압박에서 학생을 자유롭게 하고 폭넓은 학습경험을 유도하겠다는 취지에서다. 전환학년제 동안 지필고사를 생략한다든지, 학교 자율적으로 기업과 지역사회의 도움을 받아 진로체험 활동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방식이 우리나라의 자유 학기제와 유사하다.

덴마크의 ‘애프터스쿨(After School)’는 자유학교의 일종으로 우리나라의 방과 후 수업과는 다르다. 한국의 초·중등학교를 합친 공립 기초학교(9년)를 졸업하고 고등학교나 직업학교로 진학하기 전 1년 동안 잠시 쉬길 원하는 학생이 다니는 기숙학교다.

8~10학년 과정에 입학할 수 있고 18세까지만 다닐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학교이기도 하다. 음악, 미술, 체육 등 감성교육과 단체 활동 등을 통해 자신의 인생을 설계하고 자신에게 맞는 재능은 무엇인지 적극적으로 찾을 수 있다.

시험이 없는 학기 동안 자녀가 진로 탐색을 할 수 있도록 학교 프로그램을 꼼꼼히 살펴서 세우도록 한다. 이와 동시에 다음 학년에 대한 기본적인 학습도 소홀히 하지 않는다.

빨간펜 수학의 달인
원장 박미재
봄내초점 261-5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