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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학원 : 눈여겨 볼만 한 책

300불로 떠난 이민, 20년 세계 일주가 되다 외 1권

300불로 떠난 이민, 20년 세계 일주가 되다 외 1권

by 운영자 2016.09.05

지은이 김현성
펴낸곳 다반

거침없는 가족의 대륙별 살아보기 프로젝트. 돈과 시간이 없어서라는 것은 모두 핑계일 뿐, 모든 것을 버릴 준비와 떠날 용기만 있다면 이민도 세계 일주도 가능하다고 말하는 한 가족이 있다. 20년간 멕시코, 칠레, 미국, 중국, 뉴질랜드, 일본, 독일 등의 이민지를 베이스캠프로 삼아, 현지에서 다양한 일을 하며 돈을 벌고 아이들 학교도 보내고 동시에 주변 국가를 여행한다. 4인 가족의 이민과 세계 일주를 결합한 신개념 세계여행은 현재 진행형이다.

저자는 돈, 명예, 안정된 직장 대신 가족과 함께 보내는 삶을 선택했다. 거주형 세계여행은 얼핏 무모하고 황당해 보이지만, 역설적으로 평범한 삶이 무엇인지, 우리에게 가장 소중하고 중요한 것은 무엇인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

안정과 정착이 목적이 아닌 가족과 사람이 목적인 삶, 그런 하루하루가 모여 20년간의 세계일주를 만들어 낸 노마드 가족의 이야기는 놀라움과 더불어 새로운 세상과 삶의 방식을 보여준다. 여러 국가에서의 다양한 에피소드는 물론 이민과 세계여행에 관련된 많은 정보도 얻을 수 있다.
여행에 나이가 어딨어?
지은이 힐러리 브래트
(옮긴이 신소희)
펴낸곳 책세상

예순의 나이를 넘긴 노인들이 여행 중 겪은 대담하고 독특한 체험을 담고 있는 책이다. 일흔여섯의 나이에도 여행작가, 여행가이드, 강사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힐러리 브래트가 창립한 영국의 ‘브래트’ 출판사와 고령 여행자를 위한 웹사이트 ‘실버 트래블 어드바이저’가 공동 주최한 여행기 공모전 수상작들을 엮었다. 전문 여행작가의 글도 있지만 대부분은 일상에서 벗어나 늙어가는 몸과 마음을 이끌고 신체적, 정신적 도전에 나선 평범한 노인들이 직접 집필에 참여했다.

직장에서 전성기를 보내고 은퇴한 후 연금 생활자로 돌아간 이들의 개성 넘치는 여행기에는 전율 넘치는 모험, 살아온 인생에 대한 성찰, 배꼽을 잡을 정도로 유쾌하고 즐거운 경험담이 두루 들어 있다.나이 듦으로 몸은 느려졌을지언정 모험심은 전성기 못지않은, ‘마음만은 여전히 청춘인’ 이들의 생생한 체험담이 이어진다. 무엇보다 바로 지금, 이 순간을 즐기며 찰나의 행복에 감사함을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