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성심대학교와 강원중학교는 체험 교육을 통해 자신들의 진로를 미리 경험해보고 자신의 적성을 찾도록 도와주는 자유학기제 수업을 17일 시작했다.

이번 자유학기제 수업은 17일부터 12월 26일까지 32시간 11개 과정을 열어 진행하며, 한림성심대학교 교수진들이 130명의 중학생에게 진로 체험 교육을 실시한다.

이날 개강식에서 우형식 총장은 “한림성심대학교에서 머무는 동안 학생들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깨닫는 것만으로도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무엇보다 수업에 대해 부담을 갖지 말고, 자유로운 생각을 펼쳐 자신만의 끼를 발견해 그 끼를 다른 이들에게 전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중학생들은 수업 개선과 진로 탐색 등의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적성·소질에 맞는 진로 탐색, 자기 주도 학습능력 배양, 인성 및 미래역량을 기를 수 있다. 중학교 과정 중 한 학기동안 진로 탐색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서 교육과정을 유연하게 운영한다

한편, 한림성심대학교는 현재 자유학기제의 활성화와 이에 대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자유학기제 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자유학기제 지원센터는 지역 일터와 학교 현장을 연결하는 ‘허브(Hub)’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한림성심대는 강원고등학교와는 2년째 자유학기제를 진행하고 있다.

임수희 기자 leemsuhee@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