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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10명 중 8명 “해외 체류 경험 있다”

대학생 10명 중 8명 “해외 체류 경험 있다”

by 운영자 2016.07.18

잡코리아, ‘해외 체류 경험’ 조사결과 발표
대학생의 해외에서 체류한 경험이 직장인과 구직자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대학생, 구직자, 직장인 710명을 대상으로 ‘해외 체류 경험’을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 중 81.7%가 ‘해외에 머물렀던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이중 대학생이 85.2%로 가장 높았고, 이어 직장인(84.8%), 경력직 구직자(80.3%), 신입직 구직자(70.4%) 순으로 높았다.

해외 체류 경험자 대부분은 해외에 다녀온 후 긍정적인 변화를 겪었다(81.0%)고 답했다.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복수응답으로 조사한 결과 ‘스트레스가 해소되고 힐링이 됐다’는 응답자가 57.1%로 가장 많았다. ‘다양한 인종의 사람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생각의 폭이 넓어졌다’는 응답자가 38.8%로 다음으로 많았다. 이외에는 ▲새로운 무엇에 대한 도전정신이나 모험심이 높아졌다(31.7%) ▲낯선 사람이나 환경에 대한 거부감이 적어지고 대인관계 능력이 좋아졌다(23.4%) ▲앞으로 하고 싶은 일이 많아졌다(14.0%)는 답변이 있었다.

특히 대학생 중에는 ‘다양한 인종의 사람들과 생활하면서 생각의 폭이 넓어졌다’는 응답자가 47.0%로 가장 많았고, 이어 ‘스트레스가 해소되고 힐링이 되었다(43.5%)’,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정신이나 모험심이 높아졌다(40.0%)’는 응답자가 많았다.

전체 응답자 10명 중 7명(74.2%)은 올해도 해외에 다녀왔거나 나갈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특히 이러한 답변은 대학생 중에 81.5%로 직장인(73.2%)이나 경력직 구직자(74.2%), 신입직 구직자(68.7%)보다 높았다.

해외에 나가려는 이유 중에는 ‘해외여행’이 전체 응답자 중 67.9%로 가장 많았으나, 이는 현재 직업 상태에 따라 다소 차이를 보였다.

대학생들은 해외여행(79.1%) 다음으로 교환학생(20.9%)이나 어학연수(16.4%), 워킹홀리데이(10.9%)를 위해 해외에 다녀올 예정이라는 응답자가 많았고, 직장인 중에는 해외여행이 응답률 85.8%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신입직 구직자(83.5%)와 경력직 구직자(87.8%) 중에도 해외여행이 가장 많았으나, 신입직 구직자 중에는 ‘해외에서 살아보고 싶어서’ 해외로 나갈 계획이라는 응답자도 응답률 22.8%로 상대적으로 높았다.

이러한 결과에 대해 잡코리아 측은 “해외 체류 경험을 통해 다양한 국가의 문화를 체험해 글로벌 안목을 키우려는 대학생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며 “최근에는 국내취업에서 벗어나 해외취업을 고민하는 취업준비생도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수희 기자 leemsuhee@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