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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학교, ‘찾아가는 정책 설명회 및 토크 콘서트’ 개최

한림대학교, ‘찾아가는 정책 설명회 및 토크 콘서트’ 개최

by 임수희 기자 leemsuhee@gmail.com 2016.05.16

한림대학교에서 지난 12일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과 함께하는 ‘찾아가는 정책설명회 및 토크 콘서트’를 개최해 학생들과 직접 소통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캠퍼스 커피트럭 투어’의 일환으로 청년·여성 취업연계 방안을 발표한 이후 첫 번째 열린 행사다.

이 장관은 청년들과 함께 커피를 나누며 다양한 청년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설명하고, 청년이 지역 현장에서 느끼는 일자리 상황과 개선방안을 들었다.

이 장관은 청년고용정책에 대한 요구와 관심은 높아지고 있지만, 정부 정책에 대한 청년들의 인지도와 체감도가 낮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에 대해 수요자인 청년이 체감할 수 있는 대책이 되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최대한 듣고 부족한 부분을 계속 보완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향후 고용정책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 장관은 공급적 측면에서 대학교육과 기업 간의 미스매칭을 줄일 수 있도록 ‘진로·취업지원 시범대학’, ‘재학 중 직무체험 프로그램’ 등을 통해 조기 진로목표 설정과 체계적 취업준비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요 측면에서는 임금·일자리정보 등 격차 감소, 정부지원의 효과성을 높이도록 일자리 수요와 연계된 분야별 박람회 개최, 온·오프라인 서비스 전달체계 확충 등을 통해 일자리 정보제공 기능을 대폭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이동고용지원센터를 설치해, 한림대 학생을 대상으로 캠퍼스 내에서 취업성공패키지 및 고용디딤돌 훈련 내용에 대해 상담을 운영했다. 또한 채용수요가 있는 지역의 청년친화 강소기업을 중심으로 소규모 채용 현장면접을 진행했다.

마지막으로 이 장관은 “재학 중 실제 현장에서 업무를 접해보는 기회를 통해 기업과 청년이 서로에 대해 탐색하며 미스매칭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일자리 미스매칭을 줄이기 위해서는 대학 내 의미 있는 변화가 있어야 하며, 청년들이 ‘N포 세대’가 아니라 MD (More Dream)세대가 되기 위해 대학 경영진의 관심과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임수희 기자 leemsuhee@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