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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학원 : 똑부러지는자녀교육

방심은 금물! 학교 내에서 자녀가 주의해야 할 행동은?

방심은 금물! 학교 내에서 자녀가 주의해야 할 행동은?

by 운영자 2016.05.03

최근 춘천 모 여자중학교의 가사실습실에서 화재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십여 명의 학생들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되기도 했다. 이렇듯 학교는 학생 다수를 일정한 장소에 수용해 교육하는 곳이므로 다양한 형태의 사고가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 학생은 안전 의식과 주의력이 부족하므로 신체적 활동이 사고로 연결되는 경우가 많으며, 다른 아동이나 시설물과의 가벼운 접촉에 의해서도 사고가 일어나고 있다.

임수희 기자 leemsuhee@gmail.com
자료제공 학부모온라인센터
이런 사고가 자주 일어나요!

학교안전공제중앙회의 통계를 보면 학교에서 주로 체육 수업(28.4%), 점심시간(18.7%), 휴식 및 청소 시간(17.8%), 수업 시간(15.2%)에 사고가 많이 나타나고 있다.

* 사례 1) 장난에 의한 사고
중학생 지모 양과 배모 군이 장난하다 지모 양이 배모 군을 놀리고 달아났다. 뒤따라오던 배모 군이 미닫이 교실 문을 열려고 손을 넣자 다급해진 지모 양이 문을 닫아 버렸다. 그 바람에 배모 군의 손이 문과 문설주에 끼어 손가락뼈가 드러나 보일 정도로 크게 다쳤다.

* 사례 2) 체육 활동 중의 사고
초등학생 오모 군은 학교 운동장에 있는 철봉에서 매달리기 연습을 하다 앞니 2개가 부러지는 사고를 당했다. 오모 군은 철봉 평가를 위해 휴식 시간 중 연습을 하고 있었다.

* 사례 3) 급식 중의 사고
급식실에서 점심을 먹던 고등학교 2학년 학생이 목에 가시가 걸렸다며 울부짖으며 양호실로 갔다. 육안으로 살펴봐서는 몰라 병원으로 치료를 받게 했다. 병원에서도 가시를 발견하지 못해 1주일여 동안 약물치료만 했으나, 학생이 계속 불편하다고 해 종합 병원으로 옮겨 정밀 검사를 받았다. 그 결과 가시가 발견돼 입원 후 수술로 가시를 제거했다.

학교에서의 사고 예방법 지도하기

학교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가정에서도 자녀를 대상으로 안전한 행동에 대해 지도해 주어야 한다.

- 체육 활동 전에 준비 운동을 충분히 하고 안전 수칙을 준수한다. 또한 체육 활동 중에도 친구와 장난하지 않는다.
- 평상시 친구에게 심한 장난을 치지 않도록 주의를 준다. 자리를 앉으려고 하는 아이의 의자를 뒤로 빼 버리거나, 압정을 의자 위에 놓아서 찔리게 하는 등의 장난 등이 해당한다.
-급식 시간에는 식판을 들고 돌아다니지 않으며, 급식판을 가슴과 배 사이의 높이에 두도록 한다.
- 책걸상 주변 정리 정돈을 잘해 통행에 불편을 주지 않으며, 자리를 이동할 때는 의자를 넣는다.
-위험한 행동이 어떤 것인지 인지하도록 가르친다. 창문에 올라가거나 매달리는 행동, 계단에 있는 친구를 미는 행동, 청소 도구를 가지고 휘두르거나 장난하는 행동 등이 해당된다.
-화장실, 현관의 유리문을 여닫을 때 손이나 발이 끼이지 않도록 조심한다.

학교안전공제제도, 효과적으로 이용하자

학교에서는 교육 활동 중에 학생, 교직원, 교육 활동자가 다쳤을 때 보상을 해 줄 수 있도록 학교안전공제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학교 안전사고는 교육 활동 중 발생한 사고로 학생·교직원·교육활동참여자의 생명 또는 신체에 피해를 주는 모든 사고와 급식 등 학교장의 관리·감독에 속하는 업무가 직접 원인이 되어 발생하는 질병을 포함한다.

학부모는 학교에서 사고가 발생해 피해 보상을 받으려면 학교안전공제회 홈페이지에 접속해 사고에 대한 신고 및 처리를 요청해야 한다. 공제 신청은 학교에서도 가능하고, 학부모가 직접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