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학교 식품 분야와 한림대학교 미디어 분야가 ‘2015 산업계관점 대학평가’ 최우수 대학에 선정됐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주관하는 산업체 관점 대학평가는 대학 교육과 산업계 요구 인력 간 질적 불일치를 줄이고자 시작됐다. 2008년부터 경제단체의 요구를 반영해 대학이 산업수요에 맞는 교육 체제를 갖추고자 매년 실시하고 있는 평가다.

이번 평가에는 금속, 게임, 미디어, 식품 등 4개 산업 분야에 총 56개 대학 99개 학과가 참여했고, 1,703개 기업이 협조했다.

평가위원회로는 두산중공업, 엔씨소프트, MBC, 샘표기업 등 총 34개 기업 임직원이 참여했다.

▲산학연계 교육 인프라 ▲산업계 요구와 교육과정 일치도 ▲교육 및 기술개발 성과 등의 평가영역에대학 교육과정이 핵심 직무 역량과 필수 교과목을 갖췄는지를 평가했다.

강원대 식품 분야는 총 33개 대학 중 선정된 3개 대학에 들었고, 한림대 미디어분야는 31개교 중 선정된 8개 대학에 속했다.

강원대 관계자는 “우리 대학이 산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역량을 기르기 위한 맞춤형 교육과정 개발의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앞으로 지속해서 기업체에서 요구하는 인재를 육성할 수 있는 시스템을 확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림대 관계자는 “지역사회와 국가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현장 중심형 미디어 전문기술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창의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인재를 발굴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수희 기자 leemsuhee@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