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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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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만 잘해도 보이는 합격의 지름길

상담만 잘해도 보이는 합격의 지름길

by 운영자 2016.04.21

학기 초 3학년 학생들은 ‘이제부터 수험생활이 시작되는구나’ 라는 생각으로 3월 1~2주 동안은 모두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기초 학력과 자기주도학습 계획이 준비되지 않은 학생은 곧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다. 이때 꼭 필요한 것은 담임선생님과의 학습 상담. 대학 입시에 필요한 내신 등급별 상담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자.

임수희 기자 leemsuhee@gmail.com
참고자료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내신 6~9등급 학생

내신 6~9등급 학생들은 공부에 대한 자신감도 없고 대입 준비가 부족하다. 또한 담임선생님이 평소 상위권 학생부터 상담하다 보면 시간이 부족해 제대로 상담을 받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현재 성적으로는 원하는 대학에 합격할 가능성은 작다. 그러나 상담을 통해 수능 한 개 영역에서 3등급이 나올 수 있다면, 수시모집에서 수도권 대학의 학생부교과전형이나 논술전형의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해 지원할 수도 있다는 것을 인지하도록 한다. 또한 선생님과 함께 실제로 해당 전형에 지원했던 선배의 합불 사례를 확인하면서 목표 대학과 학과를 정한다.

내신 4~5등급 학생

이 등급대 학생들은 필기와 복습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쉽게 등급이 오르지 않는다. 또한 주로 학원에 의존하다 보니 야간 자율학습에 적응하는데 어려움을 느껴 핑계를 대고 빠지려 하기도 한다. 따라서 공부 방법에 대한 수정의 필요성을 느끼고 스스로 공부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담임선생님은 학생이 가고 싶은 곳은 수도권 대학이지만 현재의 자신의 성적으로 갈 수 있는 대학은 지방대학임을 정확하게 알려주어야 한다. 상담을 통해 학생은 도전 의욕을 높이고 3학년 1학기 기말고사까지 내신 3등급대 진입을 목표로 학습 계획을 세우도록 한다.

내신 3등급 학생

내신 3등급 학생부터는 개별면접을 시행한다. 수업시간의 내용을 필기도 하고 나름대로 공부를 잘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들의 특징은 필기한 후 그날 복습하지 않고, 시험 1~2주 전에 복습한 후 시험을 보기 때문에 항상 70~80점대에 머문다. 따라서 이 학생들에게 가장 중요한 방법은 노트에 필기하고, 필기한 내용을 날마다 복습하며 중요한 것을 이해한 후 암기하고 문제집을 푸는 데까지 습관화하는 것이다.

학생들이 막연히 수도권 대학 정도는 갈 수 있다고 알고 있지만 정확한 정보를 알고 있지 않다. 상담을 통해 현재의 내신 등급으로 합격 가능한 대학을 정확하게 알아야 한다. 학생부 교과전형에 합격한 졸업생들의 합불 사례를 보거나, 교과 성적과 비교과 활동 등을 담임선생님과 함께 보면서 부족한 부분을 준비하도록 한다.

내신 2등급 학생

이 학생들은 나름 자기주도학습을 통해 성적 유지에 대한 자신감을 느끼고 있다. 그러나 자신이 부족한 단원을 찾아서 완성해 나가는 식으로 공부해야 1등급으로 향상될 수 있다.

학생 대부분이 내신 등급은 좋은 편이지만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상위권 대학에 지원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개별 상담을 통해 내신 1등급 대 진입과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이라는 토끼 2마리를 잡아야 한다는 것을 확인한다. 만약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충족하지만 학생부 종합전형에 지원할 수 없다면, 논술 전형에 지원할 수 있도록 인지한다.

내신 1등급 학생

1등급 학생들은 내신 관리에 대한 학습 상담이 필요하지 않다. 하지만 상담을 통해 최상위권 대학의 학생부 교과전형과 학생부 종합전형에 지원하기 위한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 비교과 활동을 분석하도록 한다.

이 등급 대의 인문계 학생은 수능 3개 영역 2등급이나 합 6, 아니면 2개 영역 2등급이나 합 4를 요구하는 상위권 대학을 위주로 논의하고, 자연계 학생은 수능 2개 영역 2등급이나 합 4~5를 요구하는 상위권 대학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어떻게 하면 충족시킬 수 있는 지에 대해 담임선생님과 이야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