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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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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강원도교육청 중학생 위한 진로 체험 강화

교육부·강원도교육청 중학생 위한 진로 체험 강화

by 운영자 2016.03.31

28일 서울대학교, 강원정보문화진흥원 등 다수 기업과 업무협약
교육부와 강원도교육청이 중학생의 진로 체험 기회를 넓히고자 다수 기업과 손잡았다. 이준식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성낙인 서울대학교 총장을 만나 자유학기제 진로 체험 지원의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올해부터 자유학기제가 전체 중학교에 전면 시행되고 전체 중학교의 98.2%인 3,155개 학교가 2학기에 자유학기제를 운영할 계획이다.

교육부와 서울대학교의 업무협약은 서울대학교가 보유한 다양한 자원을 활용해 자유학기제 지원을 활성화하고 진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데 협력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번 서울대학교와 체결한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자유학기의 진로 탐색활동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 지원 ▲자유학기의 동아리, 예술·체육·문화 활동을 위한 프로그램 지원 ▲자유학기의 주제선택활동 프로그램 개발·운영을 위한 지원 등이다. 또한 도서벽지 등 체험 기회가 부족한 지역 학교의 학생을 위한 진로 탐색캠프 등 여러 프로그램을 우선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이준식 부총리는 “서울대학교의 여러 학과와 실험실 체험, 교직원과 대학생의 대화, 진로 캠프 등을 통해 도서벽지 학생들이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성낙인 서울대학교 총장은 “국립대학법인으로서 자유학기제 운영에 협력하고, 도서벽지 학생들에게 다양한 진로 체험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번 서울대학교와의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서울지역 주요대학 및 지역 주요대학들과 추가적인 업무협약을 체결을 추진했으면 한다”며 “많은 대학이 자유학기제 운영 지원과 진로 탐색 및 체험활동 지원에 적극 참여하도록 협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같은 날 강원도교육청도 지역사회기업인 ‘(재)강원정보문화진흥원’, ‘강원도시가스’와 중학생의 진로 탐색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재)강원정보문화진흥원에서는 지역 고유의 콘텐츠인 애니메이션 및 로봇 관련 분야의 교육을 기부하며, 강원도시가스에서는 가스안전 교육을 중점적으로 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학생들의 일터 체험 및 직장 견학 ▲직업인 특강 등 각종 진로 탐색 지원 행사 ▲직업진로 교육에 필요한 정보제공 등 다양한 지원을 펼친다.

기광로 진로교육담당 장학관은 “중학생들의 발달을 고려할 때 특정 기술이나 지식보다는 다양한 직업 세계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전면 시행되고 있는 자유학기제 진로 체험을 통해 지역 사회가 배움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수희 기자 leemsuhee@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