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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학원 : 대입전략

3월 모평, 수능 성공을 좌우하는 첫 시험대

3월 모평, 수능 성공을 좌우하는 첫 시험대

by 운영자 2016.03.10

첫 시험대
3월 10일 오늘, 서울시 교육청에서 주관한 전국연합학력평가가 치러졌다. 이 시험은 매년 입시의 첫 단추로 자신의 실력을 점검하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 첫 전국연합학력평가는 최근 수능의 출제 경향과 난이도를 분석해 이를 문제에 반영한다. 시험이 끝난 후 결과에 일희일비하지 말고, 평가를 냉정히 분석하여 대입 전략을 세우자.

3월 모의고사의 의미란?

이번 모의고사로 실제 대학에 지원하거나 입학하는 것은 아니다. 고등학교 2년 동안 열심히 공부한 내용을 다시 한 번 확인하고, 앞으로 어떻게 공부할 것인지를 계획하고 실천하는 시험이라고 할 수 있다.

재학생만 치르는 시험이지만, 먼저 전국적으로 자신의 위치가 어느 정도인지 객관적으로 파악하는 데 도움은 된다는 것이다. 이후 6월과 9월에 치러질 모의고사와 수능을 위해서 영역별 학습계획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단, 3월 이후의 시험에서는 졸업생이 포함되고 시험 범위가 추가되면서 3월 성적보다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탐구 과목, 3월 내로 선택해야

최근 몇 년간 탐구 영역의 변별력이 커지고 있다. 또한 올해부터 한국사가 필수로 지정됐기 때문에 탐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탐구 영역의 선택 과목은 되도록 빠르게 선택하고 집중하는 것이 유리하다. 비교적 수월하게 공부하기 위해서는 과목별 학습 내용의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거나 과목 간 유사성을 고려하여 선택하는 것이 좋다.

또한 가급적이면 학교에서 배우는 과목을 고려해 선택한다. 시간을 따로 투자하지 않아도 내신과 함께 수능도 준비할 수 있어 시간 절약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내신과 수능 과목을 다르게 한다면 공부하는 데 벅찰 수 있다. 또한 중간·기말고사 대비 학습을 통해 기본적인 교과 개념을 확실하게 숙지하고, 반복적인 학습을 할 수 있으므로 학교에서 배우는 과목을 선택해 부담을 줄이는 것이 낫다.

수시의 가능성이 보이는 학교생활에 몰입

올해 수시 선발 인원이 확대됐다. 특히 2017학년도 학생부 종합 전형을 통해 전체 모집인원의 20.5%인 7만2,772명을 선발한다. 학생부 교과 전형이나 학생부 종합 전형에서 학생부의 힘이 강해졌다는 점은 분명하다. 따라서 고3 생활을 수능 준비에만 매달려서는 안 된다. 각 중간·기말고사는 물론 오랜 기간 자신의 특기, 적성을 계발하기 위해 어떠한 활동을 해왔으며 어떠한 성과가 있었는지를 평가하기 때문에 학생부 관리는 중요하다. 지원 학과 특성과 진로 계획 등을 연결해 창의적 체험, 동아리, 봉사, 진로 등 본인의 활동 내용을 계획 있게 준비해야 한다. 고3 시기도 예외는 아니다.

1년간의 입시 일정을 정리하라

모의고사를 비롯해 학교 시험 및 수시·정시모집 일정 등 12월까지의 입시 일정을 미리 정리해두자. 논술을 치르는 수험생은 대학별 모의 논술 시험 일정 등을 주의 깊게 봐야한다. 입시 정보도 전략 있게 수집해야 한다. 따라서 믿을만한 입시 사이트나 카페 등에 가입해 입시정보나 경쟁자들의 동향을 살펴보는 것도 좋다. 목표 대학의 홈페이지는 가끔 방문해 새로운 정보가 있는지 확인하고, 대학이 추구하는 인재상도 미리 파악해 두면 좋다.

또한 공부에 방해되는 물품들은 3월이 끝나기 전 과감히 버리는 것이 좋다. 특히 스마트폰이 학습에 방해된다고 생각된다면, 과감히 2G폰으로 갈아타도록 하자. 최대한 공부에 집중할 수 있도록 스스로 주변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

임수희 기자 leemsuhee@gmail.com
출처유웨이중앙교육, 진학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