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교사·학부모, “중학교 자유학기제 효과 있다”
학생·교사·학부모, “중학교 자유학기제 효과 있다”
by 운영자 2016.01.26
교육부 ‘2015년도 자유학기제 운영 만족도 조사’ 발표
2015년도 자유학기제를 운영한 학교가 일반 학교보다 학교생활의 전 영역에 걸쳐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21일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2015년도 자유학기제 운영 만족도 조사’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자유학기제를 운영한 42개 연구학교, 2,437개 희망학교와 자유학기제를 운영하지 않은 42개 일반 학교를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학생·교사·학부모 12만1,979명이 참여했다.
학생 만족도를 살펴보면, 교우관계에 대한 사전 및 사후 만족도에서 일반 학교 학생은 4.01에서 4.00으로 감소했다. 반면 자유학기제를 운영한 연구학교의 학생은 4.11에서 4.20으로, 희망학교의 경우 4.07에서 4.14로 상승했다. (5점 척도 기준)
자유학기제 운영학교 학생들은 진로탐색역량, 미래지향적역량, 자기효능감 영역 등의 교육결과에서 가장 큰 변화를 느꼈다. 특히, 학습 동기와 흥미를 바탕으로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자기 주도적 학습역량이 크게 개선되었다고 응답했다.
이어 교사의 만족도를 보면, 연구학교와 희망학교의 교사들은 각 0.29와 0.26 상승해, 일반 학교의 교사 만족도(0.16 상승)보다 1.6배 이상 높아진 것으로 나타냈다.
수업 방법과 평가 방법 만족도를 포함하고 있는 ‘교육과정 및 수업’ 영역의 사전 및 사후 만족도에서 가장 큰 변화폭을 보였다. 이는 자유학기제를 통해 수업과 평가가 개선되고 있다는 것으로 보인다.
학부모 만족도의 경우, 자유학기제 실시 후에 일반 학교보다 만족도 변화 폭이 희망학교는 2배, 연구학교는 3배 이상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자녀와의 대화와 진로 및 관심사 등 ‘학교 교육에 대한 관심’ 영역의 질문에 일반 학교는 0.01 하락했으나, 자유학기제 연구학교(0.08 상승)와 희망학교(0.06 상승)는 모두 개선되었다고 응답했다.
교육부 김동원 학교정책실장은 “이번 만족도 조사를 분석한 결과 자유학기제가 수업과 학생 관계 개선, 학교생활에 대한 행복감 향상 등 학교 교육 전반의 변화를 견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수희 기자 leemsuhee@gmail.com
교육부는 21일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2015년도 자유학기제 운영 만족도 조사’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자유학기제를 운영한 42개 연구학교, 2,437개 희망학교와 자유학기제를 운영하지 않은 42개 일반 학교를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학생·교사·학부모 12만1,979명이 참여했다.
학생 만족도를 살펴보면, 교우관계에 대한 사전 및 사후 만족도에서 일반 학교 학생은 4.01에서 4.00으로 감소했다. 반면 자유학기제를 운영한 연구학교의 학생은 4.11에서 4.20으로, 희망학교의 경우 4.07에서 4.14로 상승했다. (5점 척도 기준)
자유학기제 운영학교 학생들은 진로탐색역량, 미래지향적역량, 자기효능감 영역 등의 교육결과에서 가장 큰 변화를 느꼈다. 특히, 학습 동기와 흥미를 바탕으로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자기 주도적 학습역량이 크게 개선되었다고 응답했다.
이어 교사의 만족도를 보면, 연구학교와 희망학교의 교사들은 각 0.29와 0.26 상승해, 일반 학교의 교사 만족도(0.16 상승)보다 1.6배 이상 높아진 것으로 나타냈다.
수업 방법과 평가 방법 만족도를 포함하고 있는 ‘교육과정 및 수업’ 영역의 사전 및 사후 만족도에서 가장 큰 변화폭을 보였다. 이는 자유학기제를 통해 수업과 평가가 개선되고 있다는 것으로 보인다.
학부모 만족도의 경우, 자유학기제 실시 후에 일반 학교보다 만족도 변화 폭이 희망학교는 2배, 연구학교는 3배 이상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자녀와의 대화와 진로 및 관심사 등 ‘학교 교육에 대한 관심’ 영역의 질문에 일반 학교는 0.01 하락했으나, 자유학기제 연구학교(0.08 상승)와 희망학교(0.06 상승)는 모두 개선되었다고 응답했다.
교육부 김동원 학교정책실장은 “이번 만족도 조사를 분석한 결과 자유학기제가 수업과 학생 관계 개선, 학교생활에 대한 행복감 향상 등 학교 교육 전반의 변화를 견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수희 기자 leemsuhee@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