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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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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평준화 고등학교 신입생 추첨 배정

도내 평준화 고등학교 신입생 추첨 배정

by 운영자 2016.01.18

근거리 학교 배정 확대…통학 불편 없앴다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지난 15일 도교육청 대회의실에서 교육감입학전형(평준화) 고등학교신입생을 추첨으로 배정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추점 배정은 교육국장, 추첨관리위원, 교육감입학전형(평준화) 고등학교장, 춘천·원주·강릉 지역의 중학생과 학부모, 입회경찰관, 언론사 기자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추첨 배정에 해당하는 학생은 작년 12월에 발표된 합격자 총 7,194명으로 ▲춘천학군 7개 고등학교 2,246명 ▲원주학군 8개 고등학교 2,978명 ▲강릉학군 7개 고등학교 1,970명 등이다.

특히 작년에 처음 도입한 원거리 학교 배제 기준이 완화돼, 근거리 학교 배정 혜택을 보는 학생이 작년 263명(춘천 63명, 원주 137명, 강릉 63명)에서 올해 805명(춘천101명, 원주 593명, 강릉 111명)으로 늘어났다.

배정 결과는 추첨 당일에 ‘나이스 입·진학 시스템’을 통해 발표됐다. 검정고시 합격자와 타시도 출신자는 원서를 제출한 지역교육청에서, 그 외 학생들은 출신 중학교에서 배정통지서를 교부받았다.

배정통지서를 받은 학생들은 오늘 오후 2시 고등학교별로 열리는 예비소집에 참석해 등록과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에 관한 사항 등을 안내받는다.

천미경 학교혁신과장은 “교육감입학전형(평준화) 고등학교의 원서 접수와 학교 배정 등 모든 과정은 나이스 시스템을 통해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이루어진다”며“원거리 학교 배제 기준 완화로 많은 학생들이 통학의 불편을 해소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원거리 학교 배제 배정은 고교평준화의 도입으로 원거리 통학 학생에게 발생하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것으로, 학생이 희망하면 통학 거리가 1시간 이상 걸리는 학교는 추첨 대상에서 제외하거나 다른 학교로 배정되는 방식이다.

임수희 기자 leemsuhee@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