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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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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대입 수시전형 합격률 대폭 상승

2016년 대입 수시전형 합격률 대폭 상승

by 운영자 2016.01.04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고교 평준화 1세대가 치른 2016년 대입 수시전형에서 전체 대학 합격률이 전년보다 크게 상승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 대입지원전략팀에서 분석한 입시 자료에 따르면, 도내 일반고의 수시모집 4년제 수도권 대학 합격자가 2015년 대비 409명 늘었고 평준화 지역에서는 235명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합격률이 상승한 이유로는 학생부 종합전형의 비율의 증가로 내신성적과 학생부가 좋은 학생이 수도권 대학에 유리하게 진출할 수 있었다는 점, 과거 춘천, 원주, 강릉의 주요 6개고 외 일반계고 학생들이 수도권으로 확대 진출했다는 점 등을 꼽았다. 도교육청은 이러한 이유를 통해 도내 고교 평준화가 안정적으로 정착했다는 것으로 보고 있다.

고교 평준화를 바탕으로 도교육청은 ▲ 맞춤형 진학 체제 구축 ▲ 대입지원관의 1:1 컨설팅 제공 ▲ 수시모집의 확대에 따른 진로교육에 대한 열정과 노력이 합격률 향상에 이바지했다고 보고, 남은 정시전형도 학생 개개인에게 맞는 최적의 맞춤형 상담을 시행하는 등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민병희 교육감은 신년 기자회견에서 “수시전형 결과, 고교 평준화의 안정적 정착을 할 수 있는 청신호로 보인다”며 “혁신교육과 평등교육의 성과를 대입에서도 계속 이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도교육청은 이번 수시 결과의 견인차 구실을 한 대학입시지원관을 보충하기 위해 2월 중 공개전형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홍경식 창의진로과장은 “고등학교에서의 자체 담임 연수 및 대입 연구동아리 활성화 등 학교에서의 노력이 결실을 보았다”며 “소질과 적성을 고려한 맞춤형 대입지도의 확대로 학생들의 꿈을 열어주는 강원교육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시 합격자 발표는 28일, 합격자 등록은 2월 2일에 진행된다.

임수희 기자 leemsuhee@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