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지난 23일 맞춤형 다문화 교육지원의 목표로 강원도교육청다문화센터의 ‘한울타리’ 개소식을 진행했다.

다문화센터 한울타리에서는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다문화교육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다문화 학생이 원활히 공교육에 진입하거나 편입학할 수 있도록 상담하고, 교육에 필요한 기초학습을 지원하는 등 수요자에 맞춰 교육을 제공한다.

이 센터는 다문화 이해교육 강화를 위한 봄날(교육지원실), 이야기숲(상담실), 한울타리 교실(한국어 및 이중언어 교실) 등으로 구성됐다. 이곳에서 다문화 학부모 상담사, 다문화 언어강사 등을 배치해 다문화 학생을 위한 맞춤형 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어 다문화 이해체험학교 운영, 다문화교재 개발 등 다문화 친화적 프로그램 운영으로 어울림 문화를 조성할 계획이다.

한울타리는 다양한 도서를 비치해 학생·학부모·교사 등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센터를 개방하고,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기 위해 다문화 친화적 정신을 함양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도 교육청 함춘홍 책임교육담당은 “맞춤형 교육을 통해 다문화 학생의 ‘평등한 교육기회’를 실현하고, 다문화 친화적 정신을 확산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료제공 강원도교육청
임수희 기자 leemsuhee@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