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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수시 마감, 춘천교육대학교 경쟁률 14.01대 1

15일 수시 마감, 춘천교육대학교 경쟁률 14.01대 1

by 운영자 2015.09.17

강원대 5.25대 1, 한림대 6.19대 1 등 높은 경쟁률 보여
2016학년도 수시 모집 전형이 마감된 가운데, 춘천 내 대학들의 경쟁률이 모두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대와 한림대, 춘천교대 등 춘천에 있는 4년제 대학교 수시모집 마감 결과 강원대 춘천캠퍼스의 경우 2,262명 모집에 1만3,699명, 삼척캠퍼스는 1,169명 모집에 4,341명이 지원했다. 한림대는 1,260명 모집에 7,803명이 지원했으며, 춘천교대는 142명 모집에 1,989명이 지원하며 전체적으로 경쟁률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춘천교대의 경우 14.01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로 마감해, 지난해에 이어 두 자릿수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 같은 결과는 오후 5시 마감 시간을 기준으로 전국 10개 교대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이며, 작년 경쟁률 13대 1보다도 높아졌다.

여기에 강원대학교는 춘천캠퍼스 6.06대 1, 삼척캠퍼스 3.7대 1 등 지역과 관계없이 작년보다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대학구조개혁평가에서 하위등급(D, E등급)을 받은 도내 3개 대학 중 유일하게 경쟁률이 높아진 것으로, 대학구조개혁평가 발표 후 신입생 유치를 걱정했던 것과는 정반대의 결과다. 강원대의 약진에 반해 원주 상지대(2.72대 1)와 동해 한중대(0.77대 1)는 작년보다 경쟁률이 크게 낮아졌다.

한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수시 경쟁률이 낮아진 가운데, 강원대학교의 경쟁률이 높아진 것은 국립대학교라는 강점이 여전히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며, “지역에 대학이 많지 않아 학부모들의 국립대 선호 현상은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번 대학구조개혁평가에서 최상위등급(A등급)을 받은 한림대는 1,260명 모집에 7,803명이 지원하며 6.1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2015학년도 경쟁률 6.15대 1 보다 높은 결과로 꾸준히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서동일 기자 chunchonkcr@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