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에 놀이 시간 확보, 공간 및 경험 지원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지난 5월 시·도 교육감협의회에서 제정·선포한 ‘어린이 놀이헌장’의 공동 정책 실현을 위해 2학기부터 강원도형 놀이 정책 ‘친구야 놀자’를 본격 운영한다.

도 교육청은 놀이 정책 TF팀 운영을 통해 학교 현장의 사례들을 수집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우선 초등학교에서 실천할 수 있는 4가지 영역(놀이 시간 보장, 공간 확보, 경험 제공, 놀이 지원)을 중심으로 ‘친구야 놀자’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이번 프로그램에 따르면 초등학교에서는 놀이시간 보장을 위해 탄력적 교육과정 운영이 가능해지고, 수업 전, 방과 후의 돌봄 시간에 다양한 놀이 소재와 프로그램이 제공 될 계획이다.

도 교육청은 향후 학교에서 활용할 수 있는 놀이 자료를 제작 보급하고, 교원 직무연수 개설, 놀이 연구회 지원, 학부모 홍보 강화 등의 사업을 실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놀이 정책은 전적으로 학생들의 요구에 부합하는 운영이 원칙이며 놀이를 통해 조화롭고 건강한 인간발달에 이바지하고 학생들의 삶의 만족도가 극대화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동일 기자 chunchonkcr@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