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학교(총장 신승호) 제127학군단(ROTC, 학군단장 대령 박완순)이 ‘2015 전국 최우수 학군단’에 선정됐다고 29일(수) 밝혔다.

육군 교육사령부는 전국 115개 학군단을 대상으로 동·하계 입영훈련, 국방부 및 학군교 종합평가, 각종 지도방문, 우수 인력 등을 종합 평가해 매년 전국 10위 이내의 학군단을 엄선해 시상하고 있다.

박완순 단장(대령, 학군 22기)은 “최우수 학군단 선정을 계기로 명실공히 강원대학교 학군단의 위상이 한 단계 격상돼 앞으로 새로운 전통을 수립하는 계기가 됐다”며, “문무를 겸비한 정예 초급 장교를 양성하는 명문 학군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원대 학군단은 1965년 창설해 현재까지 총 49개 기수 3,039명의 초급장교를 임관시킨 전통 있는 학군단으로, 2011년 이후 7회에 걸쳐 동·하계 입영훈련에서 우수 학군단 이상의 성적을 거둔 바 있다.

한편 ROTC 학군단은 불안정한 안보상황에 의해 국가적인 요청에 따라 군 장교 양성과정으로 도입된 제도다. 서울대를 비롯한 전국 16개 종합대학에 학생군사훈련단이 창성돼 엘리트 장교 양성의 기틀을 마련했다.

현재는 2010년도에 최초의 여성 ROTC가 탄생하는 등 전국 총 110개 학군단으로 크게 늘었으며, 201
2년 학생군사학교로 부대조직이 개편됨으로써 새로운 도약의 시대를 맞았다.

자료제공 강원대학교 대외협력팀
서동일 기자 chunchonkcr@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