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학교(총장 노건일)가 7월 27일부터 8월 2일까지 교내에서 춘천, 홍천, 양구 지역 고등학교 재학생 93명을 대상으로 심화 전공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강원도교육청 창의진로과와 공동으로 운영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자연·사회과학 교육을 통한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 고교생들의 학업 역량을 강화한다는 취지로 만들어졌으며, 지난 겨울방학부터 전공체험의 시간을 마련해 진행해오고 있다.

고교·대학 간 연계된 프로그램의 운영을 강화해 대학과 교육기관, 지역사회가 하나로 뭉쳐 교육적인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궁극적인 목적이 있다.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학과별로 교사의 추천을 받아 총 115명의 학생이 지원·접수했으며, 그중 강원도교육청 창의진로과에서 춘천 지역 85명(강원고 외 4개교)과 홍천 5명(홍천고 외 1개교), 양구고 1명, 전인고 2명 등 고등학교 재학생 총 93명을 선발했다.

27일(월) 열린 개강식을 시작으로 컴퓨터공학과, 심리학과, 국제학부, 응용광물리학과, 심품영양학과 총 5개 학과에서 해당 학과 교수의 강의로 일주일간 운영한다.

참여 고교생들은 각 학과 전공 강의실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컴퓨터공학과에서는 계산기를 직접 만들어 보고, 심리학과에서는 사람들 사이의 심리학 실습을 하고, 국제학부에서는 알기 쉬운 금융상식에 대해서 공부하게 된다.

또한, 응용광물리학과에서는 백색 LED 응용에 대해 알아보고, 식품영양학과에서는 식품 미생물 및 효소를 이용한 발효실습 등 대학생들이 직접 교육받는 전공과목을 학습하게 된다.

진행일마다 경제학과 심리학 등 학문적 기초를 다루는 강의를 포함해 학과별 실습과 실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전공에 대한 더욱 실질적인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한림대 고영웅 입학처장은 “고교생들이 대학 입학 전에 한정된 정보를 통해서 자신의 전공분야를 선택하는 것은 무척 어려운 일”이라며, “전공체험활동을 통해 적성에 맞는 미래를 설계하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동기부여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자료제공 한림대학교 대외홍보팀
서동일 기자 chunchonkcr@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