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흡연예방교육, 교직원이 모범 보여야금연캠페인·금연클리닉 통해 금연분위기 확산 노력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도 교육청 대강당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전 국립암센터 원장 박재갑 교수를 초빙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하여’라는 주제로 금연 및 흡연예방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직장 내 금연분위기 조성과 흡연자의 금연실천을 돕기 위해 마련됐으며, 본청 내 금연클리닉 운영을 통한 금연지원서비스를 제공, 흡연율을 감소시켜 직원 건강증진을 도모한다는 취지다.

오후에는 춘천시 보건소의 협조를 받아 금연 캠페인을 펼쳤고, 금연클리닉 등록 직원을 대상으로 매주 1회 금연상담 및 보조제 지급, 비흡연자 멘토링 활동 등을 통해 금연을 지원할 계획이다.

여기에 동아리 활동을 통한 금연의 긍정적 효과를 적극적으로 홍보한다. 금연클리닉 등록 대상자 및 서포터즈(비흡연자)로 동아리를 구성, 다양한 동아리 활동을 통해 금연 기간 동안 발생하는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정서적 지지 및 자발적으로 참여를 유도한다. 또한, 금연성공을 위해 금연실천 대상자와 서포터즈의 멘토링 효과를 기대한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에게 모범이 되어야할 교직원들의 금연을 돕는 일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며, “금연은 쉽지 않은 일이지만, 이번 행사로 사랑하는 가족과 제자 그리고 무엇보다 자기 자신을 위해 금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도 교육청은 올해 학생건강 3대 핵심지표 개선을 위한 3○○○ 계획을 수립해 시행 중이며, 특히 국민건강을 위협하는 흡연으로부터 학생 건강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서동일 기자 chunchonkcr@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