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박물관·춘천교육대학교 공동 기획

애니메이션박물관(관장 김기철)은 여름방학을 맞아 춘천교육대학교와 공동으로 여름방학 기간인 25일부터 8월 15일까지 매주 토요일 4회에 걸쳐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여름방학 체험교실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춘천교육대학교 미술학과 교수의 강의로 교과서에서 만나는 명화와 그 작가의 작품을 이해하는 강의, 오감발달과 EQ 향상을 위한 미술체험을 통해 직접 작품을 제작한다. 각 작가별 강의와 체험 진행 시 집에서 활용할 수 있는 재료인 실, 끈, 잡지, 신문, 캔, 병 등을 직접 가져와서 작품 제작에 활용한다. 또한, 작품 제작완료 후에는 작품설명으로 다른 친구의 작품을 서로 이해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고 전시를 진행한다.

첫 번째 시간으로 입체파의 대표 작가인 피카소의 활동 및 작품, 작품제작 기법 소개하고 입체작품과 콜라쥬를 만들어 보는 체험활동을 진행한다. 이어 두 번째, 추상파 칸딘스키(풍부한 악기 소리 및 클래식 음악에 따라 작품 표현)를 배우는 시간을 갖고, 다음은 대중상품으로 작품을 만드는 앤디워홀을 소개하며, 팝아트 제작과 상품을 활용한 예술작품을 만들어 본다. 마지막은 인상파 피에르 보나르와 다양한 기법을 선보인 인상파를 소개하고 손가락과 면봉, 스펀지 등으로 직접 그려보는 시간을 갖는다.

8월 15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이번달 24일까지 모집하며, 초등학생과 보호자가 함께 무료로 참가한다. ‘명화와의 만남’ 강의는 초등학생 이상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오감체험교실은 각 회당 선착순으로 20팀(총 40~50명)을 신청 받는다. 이메일로만 신청 가능하며, 신청회차와 신청자명, 자녀명, 연락처와 지역을 기재해 메일로 보내면 된다.

애니메이션박물관 관계자는 “여름방학 기간 동안 애니메이션박물관에서 진행하는 여름방학교실 ‘명화로 만나는 오감체험’에 무료로 참가해, 어린이가 신나고 즐거워 할 수 있는 여름방학을 보내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우리나라 유일의 ‘애니메이션박물관’은 애니메이션에 관한 자료를 발굴·수집·보관·전시·연구함으로써 이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그 소중함을 일깨워 국민정신문화의 산 교육장으로 만들고자 2003년 10월 1일 개관해, 현재까지 250만 명 이상이 찾은 춘천의 명소다.

신청문의:담당자 김소연
전화:245-6422, 245-6470
이메일:sy1878@gimc.or.kr
서동일 기자 chunchonkcr@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