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교육청,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추진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최근 메르스 사태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살리기 정책의 하나로 ‘전통시장 장 보기’ 행사를 마련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발 벗고 나섰다.

7일 오전 11시, 민병희 교육감은 춘천중앙시장을 방문하여 메르스 위기 극복 관련 기관 대책회의에 참석하고, 도 교육청 직원들은 춘천풍물시장을 찾아 장을 보고 시장 상인들과 인사를 나누면서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따뜻한 정도 나눴다.

최수길 도 교육청 총무과장은 “이번 행사가 대형 할인마트의 지역 진출과 최근 메르스 사태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 경기를 활성화하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면서, “시장 상인들의 사기를 북돋우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데 도 교육청 차원의 관심과 노력을 계속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 교육청은 전통시장의 경기 활성화를 위해 2011년 12월 춘천풍물시장과 전통시장 자매결연 협약을 맺고, 도 교육청 행사나 명절 선물과 음식재료 구매, 사회복지단체 기부에 전통시장 상품권(온누리 상품권)을 계속해서 사용하고 있다.

서동일 기자 chunchonkcr@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