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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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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에듀버스, 영월·양구 시범 운영 시작

강원에듀버스, 영월·양구 시범 운영 시작

by 운영자 2015.07.02

도내 총 6곳 500여 명 추가 지원, 약 8억원 절감 효과
통학 불편 해소 및 통학버스 활용 만족도 높아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오늘부터 영월·양구 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강원에듀버스’ 추가 시범운영을 시작한다.

취임 5주년을 맞아 민병희 교육감은 양구 강원에듀버스 개통식에 참석하여 시범 운행 및 교통안전도우미로 활동하고, 통학여건 개선을 위해 노력하는 담당자들과 통학 버스 이용 학생들을 격려했다.

‘강원에듀버스’는 각 학교별로 관리하던 학교버스를 교육지원청이 통합관리하는 방식으로 바꿔 지역 내 모든 학생들이 통학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통학차량 공동 활용 제도로, 영월의 경우에는 ‘권역별 중심학교 운영 방식’을, 양구의 경우에는 ‘교육지원청 통합 운영 방식’을 적용한다.

이번 추가 시범운영은 지난 4월 1일부터 시범운영을 시작한 4개 지역(삼척·횡성·평창·철원)의 운영 성과를 분석한 결과, 등·하교를 지원받는 학생이 360여 명 늘어나는 등 교육공동체의 큰 호응에 따른 것이다.

이는 임차 차량 운영경비로 환산하면 연간 5억원에 이르는 비용으로, 도 교육청은 이번 영월·양구 지역의 강원에듀버스 시범운영 역시 기존보다 20% 가량 늘어난 140여 명의 학생들이 추가로 통학지원을 받게 되며, 약 3억원가량의 임차차량 경비 절감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개통식에 참석한 민병희 교육감은 “전국 최초로 시작한 강원에듀버스는 교육 현장에서 학생과 학부모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인 결과 탄생한 것”이라며 “학생과 학부모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으로 선진교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에서 최초로 시행되는 ‘강원에듀버스’는 민병희 교육감의 주요 공약 가운데 하나로, 내년에는 5개 지역(춘천·원주·홍천·정선·인제)을 더 확대한 11개 지역을 대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서동일 기자 chunchonkcr@hanmail.net

강원도교육감, 춘천기계공고 찾아
전문기술교육과 취업 응원해

민병희 강원도교육감은 30일, 춘천기계공업고등학교(교장 김기인)를 방문해 전문 기술 교육 및 취업 지원 상황을 살펴보고 학교 구성원과 소통·공감의 시간을 가졌다.

민병희 교육감은 취임 5주년을 맞아 ‘현장 중심 정책 실현’ 일정을 10일 간 진행하는데, 이 자리에서 교육감은 학생들과 함께 전문 기술을 체험하고 취업 성과를 격려하는 등 특성화고에 대한 기대와 비전을 밝혔다.

귀금속 공예가를 꿈꾸는 금형설계가공과 학생들과 함께 은반지를 제작한 교육감은 “여러분이 만든 반지가 사랑하는 사람들의 백년가약을 맺어주기도 하고 새로운 생명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기도 한다”며, “정성을 다해 꿈을 이루어 나갈 것”을 주문했고, 신동혁(3학년) 학생은 “친구들과 최선을 다해서 만든 반지다. 잘 간직해 달라”며 교육감에게 반지를 선물했다.

또한, 오는 10월 열리는 제50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참가하는 학생들의 훈련과정을 살펴본 교육감은 “결과보다는 지금 이 순간이 더욱 중요하다”며 “힘들지만 꿈을 위해 달려가는 여러분들의 노력을 보니, 저 역시 제자리에서 더욱 열심히 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방문은 학생들의 표정의 변화, 마음의 변화를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교육감 방문에 맞춰 학교를 찾은 학부모들은 “학교가 학생들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주변에서 특성화고를 바라보는 시각도 긍정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아이들이 하고자 하는 의지가 높아졌고, 학부모들의 참여도 적극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등 특성화고의 긍정적 변화를 이야기하면서 앞으로의 변화에 더욱 큰 기대를 나타냈다.

한편, 도 교육청은 특성화고 취업률 70%, 취업지속률 80% 달성을 목표로 ‘특성화고 취업7080’ 정책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2010년 12.4%였던 도내 특성화고 취업률이 올해는 40.1%를 달성해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서동일 기자 chunchonkcr@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