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 교원단, 강원도에서 첨단 스마트교육 배워
케냐 교원단, 강원도에서 첨단 스마트교육 배워
by 운영자 2015.04.17
2005년부터 현재까지 PC 2,700대 지원
케냐 교사 400여 명 정보화 연수 진행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17일까지 케냐 교원단을 초청해 ‘정보화 연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도 교육청이 2005년부터 추진해온 ‘개발도상국 교육 정보화 지원 사업’의 하나로, 지난 10일 케냐 교원 10명이 강원도를 방문한 데 따른 것이다.
케냐 교원단은 13일 오전 도 교육청을 찾아 민병희 교육감을 만났으며, 오후에는 NAVER 데이터 센터와 (주)인컴즈를 방문해 ICT 산업의 최첨단 기기와 운영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이 자리에서 민 교육감은 “두 나라의 교원이 정보화 교육으로 서로 교류하고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자”는 뜻을 밝히고, “도 교육청의 지원이 케냐의 교육발전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또한, 강원도교육과학정보원에서 교육 정보화 관련 연수를 진행하고, 솔샘초등학교를 찾아 학교현장에서 스마트교육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참관했다.
이외에도 △원주 기후변화 홍보관을 찾아 전 지구적 문제인 기후변화의 원인과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생각하며 △KBS한국방송을 찾아 방송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견학, △2018 동계올림픽을 개최하는 평창(알펜시아)의 풍경과 한국의 우수한 문화를 체험할 계획이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교육부도 이번 사업을 케냐의 정보화 교육 발전과 대한민국의 대외 이미지 향상에 크게 이바지한 사업으로 평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도 교육청은 2005년부터 올해까지 총 2,700여 대의 컴퓨터를 케냐에 지원했고, 교원 400명에 대한 정보화 연수를 펼쳤다.
서동일 기자 chunchonkcr@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