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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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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대, 캄보디아에 새마을 운동 전파

강원대, 캄보디아에 새마을 운동 전파

by 운영자 2015.04.08

캄보디아 맞춤형 컨설팅 및 마스터플랜 수립
강원대학교(총장 신승호) 국제농촌개발협력사업단(단장 김경량, 이하 IIRD)이 캄보디아에서 공적개발원조(ODA)의 하나로 ‘캄보디아 농촌공동체 개발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우리나라의 새마을 운동을 기반으로 하는 이 사업은 김경량 단장(농업자원경제학과 교수)을 비롯한 한국 전문가 7명이 현지에서 캄보디아 맞춤형 새마을 운동 종합계획(Master Plan)을 세우는 사업이다.

KOICA(한국국제협력단)의 지원으로 800만 불 규모로 진행되는 이 사업에서 강원대 IIRD는 캄보디아 농촌개발을 위한 인적·제도적 기반 마련을 위해 20○○○까지 4년간 △새마을 정책 컨설팅 및 마스터플랜 수립 △새마을 중앙연수원 건립 및 교육프로그램 운영 △3개 주 30개 시범마을 육성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앞서 강원대는 사업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 캄보디아 농촌개발부 고위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우리나라 새마을운동에 대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을 제공하고, 사업 형태별 그룹을 구성해 깊이 있는 논의를 이어왔다.

한편 지난달 프놈펜에서 개최된 착수보고회에도 캄보디아 정부 고위 인사와 왕립 농업대, 캄퐁참 농과대학 등 주요 학계 관계자가 대거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김경량 사업단장은 “먼저 시범마을 사업을 통해 새마을운동의 캄보디아 전역 확산을 위한 정책 기반 마련, 중앙지방 공무원 및 마을 주민 역량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라면서, “이를 통해 현지주민 소득증대와 사회 공동체 의식 함양에 크게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서동일 기자
자료제공 강원대학교 대외협력팀


‘특별한 아이들 특별한 교실’, 대안교실 운영
학교 부적응 학생과 위기 학생 등 교육적 수요 인식


학교 부적응 학생과 위기 학생 등 특별한 교육적 수요를 학교 안에서 해결할 길이 열렸다.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공모를 통해 학교 내 맞춤형 대안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학교적응력을 높여 학업중단을 예방하기 위한 ‘대안교실’을 지정하고 4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에 도 교육청은 도내 초·중·고를 대상으로 1일부터 7일까지 공모를 진행했으며, 대안교실 운영을 신청한 학교를 중심으로 35실을 지정해, 연간 300만원에서 850만원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지원예산은 대안교실 전담 보조강사 또는 대안교실 전담 교과 교원의 수업을 대체하는 시간강사비로 활용하거나 프로그램 개발·운영비, 기자재 구매비, 외부 강사 등으로 지출하게 된다.

대안교실 교육과정 운영 모형으로는 △진로·직업 중점 모형 △치유 중점 모형 △체험 중점 모형 △교육·자기계발 중점 모형 등이 있으며, 학생의 교육적 필요, 관심, 희망 등을 반영해 특별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하게 된다.

특히, 특정 교과와 관련이 없는 프로그램이라도 대안교실 수업 활동을 정규 수업시수로 인정하게 돼 위기학생들이 학업을 중단하는 일을 최소화될 것으로 보인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지난해 학교 내 대안교실에 참여한 학생의 58.5%가 자신의 긍정적 변화를 인식했다는 연구결과가 있다”며, “참여 학생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학교 내 대안교실이란 ‘정규 교육과정의 일부 또는 전부를 대체하여 대안적 교육 프로그램을 편성·운영하는 별도의 학급’이며, 2013년부터 공교육 내 대안교육 확대 방편의 하나로 도입된 제도다.

서동일 기자 chunchonkcr@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