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의 마침이 아닌, 새로운 배움의 시작

강원대학교(총장 신승호)는 지난 24일 백령아트센터에서 “2014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을 진행했다.

지역 사회와 대한민국을 이끌 미래의 핵심인재가 된 학생들은 이날 학위수여식에서 박사 69명, 석사 462명, 학사 2,321명 등 총 2,852명이 학위를 받았다.

이날 행사는 학사행렬 입장을 시작으로 헌장낭독과 학사보고, 학위기 수여 등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우수학술연구상을 비롯해 우등상과 총동창회장상, 국회의원상, 강원도지사상, 춘천시장상 등 각 부문에 걸친 시상도 이뤄져 지역을 대표하는 국립대학의 면모를 보였다.

이번 학위수여식에서는 신승호 총장이 석·박사학위 수여자 전원과 학사학위수여자는 학과별 대표에게 학위기를 직접 전달하며 그간의 노고를 격려했다.

신승호 총장은 “졸업은 지금까지 여러분이 해왔던 공부의 마침이 아니라 비바람이 부는 거친 현장에서 시작되는 새로운 배움의 시작”이라며, “지금처럼 앞으로도 학문을 사랑하며 항상 배우는 자세, 도전하는 자세로 살아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불확실한 미래는 바로 여러분이 도전하고 개척해야 하는 대상”이라면서,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했다고 하더라도 용기를 잃지 말고 어려움을 이겨내고 그 성과를 다음 세대에 물려주자”고 말했다.

한편 강원대는 대외협력본부를 통해 수여자 전원의 학위수여 사진 및 기념촬영을 지원하고 촬영한 이미지 파일도 개별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회로의 진출을 응원하는 자리

한림대학교(총장 노건일) 역시 같은 24일 오전 11시 일송아트홀에서 2015년 학위수여식을 열었다.

이날 학위수여식에서는 박사 17명, 석사 176명, 학사 1,413명 등 총 1,606명이 학위를 받았으며, 이 가운데 외국인 35명(박사 4명, 석사 5명, 학사 26명)이 포함됐다.

학위수여식에는 학교법인 일송학원 윤대원 이사장, 노건일 총장, 이혜란 한림대학교의료원장, 진희석 총동문회장, 교직원, 학부모 등이 참석해 학업을 마치고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졸업생들을 응원하고 축하했다.

전체 수석 졸업자에게 주어지는 이사장상은 식품영영학과 이혜민 졸업생이, 학과별 수석 졸업자에게 주어지는 총장상은 영어영문학과 이혜인 졸업생 외 43명이 수상했다.

서동일 기자 chunchonkcr@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