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자녀에게 사교육을 시키는 이유
우리 자녀에게 사교육을 시키는 이유
by 운영자 2017.08.17
‘사교육에 대한 부모의 욕구’ 조사 결과 다양해
아이에게 사교육을 왜 시킬까? ‘자녀의 성적향상을 위해서’라는 답이 나와 있는 뻔한 질문인걸까? 한 기관이 내놓은 ‘사교육에 대한 부모의 욕구’ 조사 결과, 학부모들은 직접적으로 표현하지는 않지만 내재적으로 다양한 욕구를 가지고 있었다.
사교육을 시키는 부모의 내재적 욕구는 다음과 같다. 우선 첫 번째로 자녀의 학업능력이 부모의 체면과 관련 있다는 사실이다. 사교육을 시키는 이유에는 부모의 체면이 숨겨져 있다. 자녀가 공부를 잘하면 부모의 체면이 올라간다는 것이다.
둘째, 과거 자신의 학업에 대한 불만족을 채우는 것이다. 학창시절 자신의 경험을 돌아보면 자신의 학업 성적에 대한 불만족이 자녀에게 투영되어 자신의 불만족을 자녀가 채워주기를 기대하는 심리가 깔려있다고 한다.
셋째로는 자녀 양육부담으로부터의 탈피다.자녀가 성장하면서 부모도 자신만의 시간을 가지고 싶은 욕구가 늘어난다. 최근 학원, 교습소, 공부방 등의 시설형 교육채널 시장이 성장하는 것이 이런 부모의 욕구를 채워주고 있다는 것을 증명해주는 것이기도 하다.
넷째는 자녀가 좋은 대학에 가기를 기대하는 심리에서 기인한다. 좋은 대학의 진학은 자녀가 사회에서 성공할 수 있는 발판이 된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명문고를 졸업해 명문대, 대기업 취업으로 이어져 최종적으로 ‘사회적 성공’이라는 단계를 아이가 밟아갔으면 하는 바람에서 사교육을 시키는 것이다.
이러한 ‘사교육에 대한 부모 욕구 조사’에 대한 결과에 어느 정도 동의를 하는가?
‘사교육의 딜레마’라는 말이 있다. 만일 모든 사람들이 사교육을 멈춘다면 당신은 사교육을 중단할 것인가? 이런 질문을 하면 대부분 멈추겠다고 응답하지만, 뒤돌아서면 생각이 바뀌고는 한다. 다른 사람들이 모두 사교육을 멈추고 내 아이만 사교육을 한다면, 내 아이가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다는 기대감은 더욱 커진다. 그러므로 사교육을 중단하지 않을 수도 있다.
죄수의 딜레마처럼 사교육비가 부담되지만 자녀의 성적향상을 위해서 사교육을 멈추지 못하는 딜레마가 발생한다. 사교육을 멈출 수도, 지속할 수도 없는 생각의 갈등이 대부분 학부모에게 존재한다.
진정 어쩔 수 없이 사교육을 시켜야 한다면 부모가 사교육을 통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보아야 한다. 사교육의 효과는 결국 아이들의 태도에 달려 있으므로, 자녀의 선택도 존중해주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빨간펜 수학의 달인
원장 박미재
봄내초점 261-5520
사교육을 시키는 부모의 내재적 욕구는 다음과 같다. 우선 첫 번째로 자녀의 학업능력이 부모의 체면과 관련 있다는 사실이다. 사교육을 시키는 이유에는 부모의 체면이 숨겨져 있다. 자녀가 공부를 잘하면 부모의 체면이 올라간다는 것이다.
둘째, 과거 자신의 학업에 대한 불만족을 채우는 것이다. 학창시절 자신의 경험을 돌아보면 자신의 학업 성적에 대한 불만족이 자녀에게 투영되어 자신의 불만족을 자녀가 채워주기를 기대하는 심리가 깔려있다고 한다.
셋째로는 자녀 양육부담으로부터의 탈피다.자녀가 성장하면서 부모도 자신만의 시간을 가지고 싶은 욕구가 늘어난다. 최근 학원, 교습소, 공부방 등의 시설형 교육채널 시장이 성장하는 것이 이런 부모의 욕구를 채워주고 있다는 것을 증명해주는 것이기도 하다.
넷째는 자녀가 좋은 대학에 가기를 기대하는 심리에서 기인한다. 좋은 대학의 진학은 자녀가 사회에서 성공할 수 있는 발판이 된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명문고를 졸업해 명문대, 대기업 취업으로 이어져 최종적으로 ‘사회적 성공’이라는 단계를 아이가 밟아갔으면 하는 바람에서 사교육을 시키는 것이다.
이러한 ‘사교육에 대한 부모 욕구 조사’에 대한 결과에 어느 정도 동의를 하는가?
‘사교육의 딜레마’라는 말이 있다. 만일 모든 사람들이 사교육을 멈춘다면 당신은 사교육을 중단할 것인가? 이런 질문을 하면 대부분 멈추겠다고 응답하지만, 뒤돌아서면 생각이 바뀌고는 한다. 다른 사람들이 모두 사교육을 멈추고 내 아이만 사교육을 한다면, 내 아이가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다는 기대감은 더욱 커진다. 그러므로 사교육을 중단하지 않을 수도 있다.
죄수의 딜레마처럼 사교육비가 부담되지만 자녀의 성적향상을 위해서 사교육을 멈추지 못하는 딜레마가 발생한다. 사교육을 멈출 수도, 지속할 수도 없는 생각의 갈등이 대부분 학부모에게 존재한다.
진정 어쩔 수 없이 사교육을 시켜야 한다면 부모가 사교육을 통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보아야 한다. 사교육의 효과는 결국 아이들의 태도에 달려 있으므로, 자녀의 선택도 존중해주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빨간펜 수학의 달인
원장 박미재
봄내초점 261-5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