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침반이 되어 줄게 & 어머니가 트시다
나침반이 되어 줄게 & 어머니가 트시다
by 운영자 2017.08.28
저자 남주영
출판사 북랩
초등학생 두 아들을 남긴 채 떠난 엄마가 살아생전 아이들에게 남긴 편지와 일기가 책으로 출간돼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나침반이 되어 줄게’는 2016년 대장암으로 타계한 고 남주영 씨가 세상을 등지기 전 어린 두 아들에게 남긴 글을 모은 남 씨의 유고집이다.
이 책은 각 32편의 편지와 일기를 묶었다. 첫 장은 ‘엄마의 편지’로 투병생활을 하며 쓴 글들이다. 저자는 매편 ‘사랑하는 아이들아’로 편지를 시작하며 아이들에게 말을 거는 듯 친근한 글투를 유지한다.
두 번째 장은 ‘엄마의 일기’로 병에 걸리기 전에 아이들과 있었던 일을 기록한 32편의 글들이다. 저자는 당시 유치원생이던 아이들과 있었던 일들을 꼼꼼히 적어 두었다. 그녀는 매일 두 아이를 깨우는 것조차 의미 있는 순간이라고 말한다. 고 남주영 씨는 “언제나 비슷한 대화가 오가지만 나에겐 이 시간이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하다”고 말한다.
동생의 죽음 이후 책을 엮은 언니 남혜진은 “동생의 노트는 사랑과 꿈, 희망을 노래하고 있었다“며 ”이 글들이 언제 읽히더라도 먼 과거의 이야기처럼 들리지 않도록 날짜를 없앴다”고 말한다.
출판사 북랩
초등학생 두 아들을 남긴 채 떠난 엄마가 살아생전 아이들에게 남긴 편지와 일기가 책으로 출간돼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나침반이 되어 줄게’는 2016년 대장암으로 타계한 고 남주영 씨가 세상을 등지기 전 어린 두 아들에게 남긴 글을 모은 남 씨의 유고집이다.
이 책은 각 32편의 편지와 일기를 묶었다. 첫 장은 ‘엄마의 편지’로 투병생활을 하며 쓴 글들이다. 저자는 매편 ‘사랑하는 아이들아’로 편지를 시작하며 아이들에게 말을 거는 듯 친근한 글투를 유지한다.
두 번째 장은 ‘엄마의 일기’로 병에 걸리기 전에 아이들과 있었던 일을 기록한 32편의 글들이다. 저자는 당시 유치원생이던 아이들과 있었던 일들을 꼼꼼히 적어 두었다. 그녀는 매일 두 아이를 깨우는 것조차 의미 있는 순간이라고 말한다. 고 남주영 씨는 “언제나 비슷한 대화가 오가지만 나에겐 이 시간이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하다”고 말한다.
동생의 죽음 이후 책을 엮은 언니 남혜진은 “동생의 노트는 사랑과 꿈, 희망을 노래하고 있었다“며 ”이 글들이 언제 읽히더라도 먼 과거의 이야기처럼 들리지 않도록 날짜를 없앴다”고 말한다.
어머니가 트시다
저자 나병승
출판사 컬쳐플러스
요양원에 모신 어머니와 자녀들이 휴대폰 문자로 나눈 이야기가 한 권의 책으로 담겨 나왔다. ‘어머니가 트시다’는 수의사이자 축산 전문 공무원인 저자가 어머니를 요양원에 모신 2015년 5월 7일부터 2017년 6월 11일까지 약 2년의 기간 동안 어머니와 주고받은 전화 통화 내용과 10명의 가족이 휴대폰 문자로 나눈 이야기를 담았다. 10명의 가족은 저자와 큰누나를 비롯한 7남매, 두 명의 형수, 저자의 아내를 말한다.
저자는 어머니와 이삼일에 한 번씩은 꼭 연락하는 습관 덕에 형제에게 어머님 소식을 전해 주는 소식통 역할을 한다. 어느새 저자의 형, 누나도 벌써 환갑을 넘기고 일흔을 바라보는 나이라 7남매 중 막내인 저자가 연락병 노릇을 자청한 셈이다.
어머니와 통화한 내용을 휴대폰을 통해 가족들에게 공유하고 가족들은 저자와 어머니에 대해 휴대폰 문자로 이야기한다. 비록 디지털 사회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휴대폰을 통해 의견들을 주고받지만 그 속에는 따뜻한 아날로그 사랑이 숨 쉬고 있다.
저자 나병승
출판사 컬쳐플러스
요양원에 모신 어머니와 자녀들이 휴대폰 문자로 나눈 이야기가 한 권의 책으로 담겨 나왔다. ‘어머니가 트시다’는 수의사이자 축산 전문 공무원인 저자가 어머니를 요양원에 모신 2015년 5월 7일부터 2017년 6월 11일까지 약 2년의 기간 동안 어머니와 주고받은 전화 통화 내용과 10명의 가족이 휴대폰 문자로 나눈 이야기를 담았다. 10명의 가족은 저자와 큰누나를 비롯한 7남매, 두 명의 형수, 저자의 아내를 말한다.
저자는 어머니와 이삼일에 한 번씩은 꼭 연락하는 습관 덕에 형제에게 어머님 소식을 전해 주는 소식통 역할을 한다. 어느새 저자의 형, 누나도 벌써 환갑을 넘기고 일흔을 바라보는 나이라 7남매 중 막내인 저자가 연락병 노릇을 자청한 셈이다.
어머니와 통화한 내용을 휴대폰을 통해 가족들에게 공유하고 가족들은 저자와 어머니에 대해 휴대폰 문자로 이야기한다. 비록 디지털 사회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휴대폰을 통해 의견들을 주고받지만 그 속에는 따뜻한 아날로그 사랑이 숨 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