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체험 학습 전, ‘위험’ 가능성 확인하기
즐거운 체험 학습 전, ‘위험’ 가능성 확인하기
by 임수희 기자 leemsuhee@gmail.com 2016.07.05
현장 체험 학습은 아동·청소년들에게 학교 내에서는 직접 경험할 수 없는 사물 및 기관을 찾아가 풍부한 경험을 제공한다. 그러나 아동·청소년들의 마음이 들뜨고 정신 상태가 불안정해져 사고가 일어나기 쉽다. 자녀에게 사고의 위험성을 이해시키고 안전한 행동을 할 수 있도록 지도하자.
임수희 기자 leemsuhee@gmail.com
참고자료 학부모온라인센터
이동 중에도 활동 중에도 발생 가능한 사고
이동 중 사고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을 태운 관광버스가 아래 절벽으로 추락했다. 이 사고는 제동 장치를 제대로 점검하지 않고 대형 사고의 위험을 안고 있는 지형에서 무리한 운전을 해 일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활동 중 사고
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은 실내 빙상 경기장에서 스케이트 현장 체험 학습을 받았다. 교습 중 남모 학생이 이유 없이 전모 학생을 자꾸 밀어 전 군이 밀지 말라고 여러 번 말했다. 그런데도 여러 차례 미는 바람에 전 군은 중심을 잃고 넘어져 앞니 2개가 부러지고 갈비뼈 2대에 금이 가는 상해를 입었다.
자녀에게 지도해 주세요
인솔 및 지도 교사나 프로그램 진행자의 안전 지도 사항을 성실히 준수한다. 교육 활동 중 해로운 장소나 위험한 시설 등에 접근하지 않는다. 특히 복도나 계단 등 위험한 곳에서 뛰거나 장난치지 않도록 지도한다. 또한 베란다, 테라스나 건물 옥상과 같이 높은 곳에서 장난하거나 매달리지 않게 한다.
다중 이용 시설(숙소, 식당, 버스 터미널, 공항 등)에서는 공중도덕을 지킨다. 차량 운행 시에는 운전자의 안전 운행에 방해가 되는 행위를 하지 않으며, 탑승 중에는 반드시 안전띠를 착용한다. 항공기 탑승 시에는 ‘기내 반입 금지 물품(문구용 칼·가위, 폭발성 물질 등)’을 반드시 확인해 소지하지 않는다. 수련 활동 참여 시, 휴대폰·게임기·MP3 등의 휴대를 자제하고 수련 활동 프로그램에 몰입하도록 만든다.
옷차림도 안전하게 해야 한다. 모자는 단단히 맬 끈이 달려있어야 바람에 날린 모자를 줍기 위해 움직이다 일어나는 사고를 방지할 수 있다. 될 수 있는 한 새 신발을 신지 않도록 하며 편안한 신발을 신는다.
알아두면 유용한 응급처치 방법
학교에서는 현장 체험 학습에서 사고가 발생하면 다음과 같은 체계로 보고하게 되어 있다.
뱀에 물렸을 때는 첫째, 119에 구급차를 요청한다. 둘째, 환자를 옆으로 눕히고 진정시킨다. 셋째, 상처 부위를 생리 식염수나 흐르는 물에 비누로 부드럽게 씻어 준다. 넷째, 물린 부위로부터 위쪽 5㎝ 되는 부분을 손가락 한 개가 드나들 수 있을 정도로 탄력 붕대를 감아 준다. 다섯째, 상처 부위를 심장보다 낮게 하고 병원으로 이송한다.
이때 주의해야 할 점은 절대 음식이나 물을 주지 않는다는 것이다. 또한 물린 부위를 흡인하지 않는다. 오히려 흡인으로 인해 주위 조직으로 독이 퍼질 수 있고, 입안의 세균에 의한 2차 감염의 우려도 있기 때문이다. 특히 처치자의 입에 상처가 있는 상태에서 시행하면 처치자의 몸에도 독이 흡수될 수 있다.
벌에 쏘였을 때 벌침은 짜지 말고, 얇은 카드로 밀어서 제거한다. 생리 식염수나 흐르는 물에 비누로 씻은 후 냉찜질한다.
119에 도움을 요청할 경우, 당황하지 말고 천천히 분명하게 다음의 내용을 전달한다. 일단 사고의 내용·사고 발생 장소를 말하고, 부상자의 상태를 말한다. 또한 부상자 수, 성별, 나이, 신고하는 사람의 이름과 전화번호, 주소를 정확하게 알려 준다. 도로명 주소를 잘 모르면 주변의 건물을 이야기한다.
임수희 기자 leemsuhee@gmail.com
참고자료 학부모온라인센터
이동 중에도 활동 중에도 발생 가능한 사고
이동 중 사고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을 태운 관광버스가 아래 절벽으로 추락했다. 이 사고는 제동 장치를 제대로 점검하지 않고 대형 사고의 위험을 안고 있는 지형에서 무리한 운전을 해 일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활동 중 사고
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은 실내 빙상 경기장에서 스케이트 현장 체험 학습을 받았다. 교습 중 남모 학생이 이유 없이 전모 학생을 자꾸 밀어 전 군이 밀지 말라고 여러 번 말했다. 그런데도 여러 차례 미는 바람에 전 군은 중심을 잃고 넘어져 앞니 2개가 부러지고 갈비뼈 2대에 금이 가는 상해를 입었다.
자녀에게 지도해 주세요
인솔 및 지도 교사나 프로그램 진행자의 안전 지도 사항을 성실히 준수한다. 교육 활동 중 해로운 장소나 위험한 시설 등에 접근하지 않는다. 특히 복도나 계단 등 위험한 곳에서 뛰거나 장난치지 않도록 지도한다. 또한 베란다, 테라스나 건물 옥상과 같이 높은 곳에서 장난하거나 매달리지 않게 한다.
다중 이용 시설(숙소, 식당, 버스 터미널, 공항 등)에서는 공중도덕을 지킨다. 차량 운행 시에는 운전자의 안전 운행에 방해가 되는 행위를 하지 않으며, 탑승 중에는 반드시 안전띠를 착용한다. 항공기 탑승 시에는 ‘기내 반입 금지 물품(문구용 칼·가위, 폭발성 물질 등)’을 반드시 확인해 소지하지 않는다. 수련 활동 참여 시, 휴대폰·게임기·MP3 등의 휴대를 자제하고 수련 활동 프로그램에 몰입하도록 만든다.
옷차림도 안전하게 해야 한다. 모자는 단단히 맬 끈이 달려있어야 바람에 날린 모자를 줍기 위해 움직이다 일어나는 사고를 방지할 수 있다. 될 수 있는 한 새 신발을 신지 않도록 하며 편안한 신발을 신는다.
알아두면 유용한 응급처치 방법
학교에서는 현장 체험 학습에서 사고가 발생하면 다음과 같은 체계로 보고하게 되어 있다.
뱀에 물렸을 때는 첫째, 119에 구급차를 요청한다. 둘째, 환자를 옆으로 눕히고 진정시킨다. 셋째, 상처 부위를 생리 식염수나 흐르는 물에 비누로 부드럽게 씻어 준다. 넷째, 물린 부위로부터 위쪽 5㎝ 되는 부분을 손가락 한 개가 드나들 수 있을 정도로 탄력 붕대를 감아 준다. 다섯째, 상처 부위를 심장보다 낮게 하고 병원으로 이송한다.
이때 주의해야 할 점은 절대 음식이나 물을 주지 않는다는 것이다. 또한 물린 부위를 흡인하지 않는다. 오히려 흡인으로 인해 주위 조직으로 독이 퍼질 수 있고, 입안의 세균에 의한 2차 감염의 우려도 있기 때문이다. 특히 처치자의 입에 상처가 있는 상태에서 시행하면 처치자의 몸에도 독이 흡수될 수 있다.
벌에 쏘였을 때 벌침은 짜지 말고, 얇은 카드로 밀어서 제거한다. 생리 식염수나 흐르는 물에 비누로 씻은 후 냉찜질한다.
119에 도움을 요청할 경우, 당황하지 말고 천천히 분명하게 다음의 내용을 전달한다. 일단 사고의 내용·사고 발생 장소를 말하고, 부상자의 상태를 말한다. 또한 부상자 수, 성별, 나이, 신고하는 사람의 이름과 전화번호, 주소를 정확하게 알려 준다. 도로명 주소를 잘 모르면 주변의 건물을 이야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