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 소중한 가족과 생이별하지 않으려면…?
우리 아이, 소중한 가족과 생이별하지 않으려면…?
by 임수희 기자 leemsuhee@gmail.com 2016.05.31
자녀가 초등학생이 되면 각종 학원, 동네 놀이터, 골목길 등 가정 외부 환경에 노출되는 경우가 많아 여러 문제에 직면하기 시작한다.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유괴 범죄 역시 집이나 교육 기관 주변 등 일상적인 공간에서 주로 일어나고 있다.
임수희 기자 leemsuhe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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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단 미숙과 예의를 악용하는 경우 많아
아동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유괴는 폭력을 행사해 억지로 끌고 가기보다는 부드러운 속임수를 이용하거나 친근감을 형성해 그 의도를 쉽게 알아차리지 못하게 하는 방식으로 나타난다. 아동 및 청소년의 미숙한 판단력과 어른들에 대해 예절을 중요시하는 문화를 이용해 범죄가 이루어지고 있다.
이에 자녀가 유괴에 대해 이해하고 유괴범의 유인 행동에 대해 올바른 판단력을 가지고 안전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일상적인 안전사고로서의 예방 교육이 필요하다.
이런 사고가 자주 일어나요!
유괴 및 실종과 관련해서는 단순 실종 사고가 대부분이나 사회적으로 큰 이유가 되는 유괴 사고도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이렇듯 끔찍한 유괴 사건을 신문, TV 뉴스를 통해 접한 요즘 부모들은 자녀의 신변 안전에 대해 큰 불안과 공포를 느낀다. 이러한 불안감과 공포는 모든 낯선 사람, 특히 성인에 대한 경계심을 갖게 하고 이러한 분위기가 사회 전반에 걸쳐 사람을 잘 믿지 못하게 하는 풍조를 불러올 수 있다.
사례1) 도움 요청을 이용한 유인
초등학생 김모 양이 하교 중에 “차 안에 의자 사이로 볼펜이 떨어졌는데 내 손은 너무 커서 안 들어가는데 네 손은 작으니까 꺼내 달라”는 아저씨의 말을 듣고 도움을 주려다가 유괴됐다.
사례 2) 위급 상황을 이용한 유인
고등학생 이모 양(17)은 하교 후 지하철을 타고 학원을 가기 위해 지하철역 안으로 들어갔다. 낯선 아저씨가 다급하게 이모 양에게 다가와 교복을 확인하고 “○○ 고등학교 학생이지? 너희 학교 선생님께서 밖에서 학생을 다급하게 부르고 있어. 나에게 학생을 선생님이 계신 쪽으로 데려와 달라고 부탁하셨어”라고 말했다. 이모 양은 아저씨를 따라 다시 지하철 밖으로 나왔고 외진 골목길로 유인해 납치했다.
유괴 예방 위한 자녀 지도사항
우선 혼자 다니는 것보다 친구들과 함께 다닌다. 유괴범은 외모의 특징으로 구분할 수 없음을 알아야 한다. 모르는 사람은 절대 따라가지 않으며 도와 달라 해도 따라가지 않는다. 다른 사람의 차에는 절대 타지 않으며 집에도 가지 않는다. 처음 보는 사람이 아닐지라도 부모에게 말하지 않고 다른 사람의 차를 타는 행위는 대단히 위험한 것이며, 강제로 따라오라고 하면 소리를 크게 질러 도움을 요청하도록 지도한다.
또한 자녀에게 집 전화와 부모님의 직장 전화번호를 알아 두도록 지도한다. 또한 도움을 청할 수 있을 만한 다른 사람의 전화번호도 기억해 두도록 한다. 혼자 있을 때 문제가 생기면 도와줄 수 있는 어른들의 전화번호 중 가까운 곳에 있는 사람의 전화번호를 이용하게 한다.
낯선 사람이 자신의 가방 등 소지품을 강제로 빼앗을 때에는 물건에 신경 쓰지 말고 범인으로부터 도망치는 게 급선무다. 아동이나 청소년 중에는 위험에 처했다는 것보다 물건을 빼앗긴다는 사실에 놀라 울고불고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럴 때 범인을 자극할 수가 있기 때문에 바로 사람이 많은 곳으로 이동하도록 한다.
휴대폰으로 112를 누르거나 긴급 통화 기능을 이용해 경찰에 신고한다. 휴대폰이 없을 때, 공중전화를 찾아 빨간색 긴급 통화 버튼을 눌러 경찰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경찰청 지원의 모바일 앱 신고 방법을 사전에 숙지해 위급 상황 시 문자 메시지로 신고할 수 있도록 한다.
아동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유괴는 폭력을 행사해 억지로 끌고 가기보다는 부드러운 속임수를 이용하거나 친근감을 형성해 그 의도를 쉽게 알아차리지 못하게 하는 방식으로 나타난다. 아동 및 청소년의 미숙한 판단력과 어른들에 대해 예절을 중요시하는 문화를 이용해 범죄가 이루어지고 있다.
이에 자녀가 유괴에 대해 이해하고 유괴범의 유인 행동에 대해 올바른 판단력을 가지고 안전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일상적인 안전사고로서의 예방 교육이 필요하다.
이런 사고가 자주 일어나요!
유괴 및 실종과 관련해서는 단순 실종 사고가 대부분이나 사회적으로 큰 이유가 되는 유괴 사고도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이렇듯 끔찍한 유괴 사건을 신문, TV 뉴스를 통해 접한 요즘 부모들은 자녀의 신변 안전에 대해 큰 불안과 공포를 느낀다. 이러한 불안감과 공포는 모든 낯선 사람, 특히 성인에 대한 경계심을 갖게 하고 이러한 분위기가 사회 전반에 걸쳐 사람을 잘 믿지 못하게 하는 풍조를 불러올 수 있다.
사례1) 도움 요청을 이용한 유인
초등학생 김모 양이 하교 중에 “차 안에 의자 사이로 볼펜이 떨어졌는데 내 손은 너무 커서 안 들어가는데 네 손은 작으니까 꺼내 달라”는 아저씨의 말을 듣고 도움을 주려다가 유괴됐다.
사례 2) 위급 상황을 이용한 유인
고등학생 이모 양(17)은 하교 후 지하철을 타고 학원을 가기 위해 지하철역 안으로 들어갔다. 낯선 아저씨가 다급하게 이모 양에게 다가와 교복을 확인하고 “○○ 고등학교 학생이지? 너희 학교 선생님께서 밖에서 학생을 다급하게 부르고 있어. 나에게 학생을 선생님이 계신 쪽으로 데려와 달라고 부탁하셨어”라고 말했다. 이모 양은 아저씨를 따라 다시 지하철 밖으로 나왔고 외진 골목길로 유인해 납치했다.
유괴 예방 위한 자녀 지도사항
우선 혼자 다니는 것보다 친구들과 함께 다닌다. 유괴범은 외모의 특징으로 구분할 수 없음을 알아야 한다. 모르는 사람은 절대 따라가지 않으며 도와 달라 해도 따라가지 않는다. 다른 사람의 차에는 절대 타지 않으며 집에도 가지 않는다. 처음 보는 사람이 아닐지라도 부모에게 말하지 않고 다른 사람의 차를 타는 행위는 대단히 위험한 것이며, 강제로 따라오라고 하면 소리를 크게 질러 도움을 요청하도록 지도한다.
또한 자녀에게 집 전화와 부모님의 직장 전화번호를 알아 두도록 지도한다. 또한 도움을 청할 수 있을 만한 다른 사람의 전화번호도 기억해 두도록 한다. 혼자 있을 때 문제가 생기면 도와줄 수 있는 어른들의 전화번호 중 가까운 곳에 있는 사람의 전화번호를 이용하게 한다.
낯선 사람이 자신의 가방 등 소지품을 강제로 빼앗을 때에는 물건에 신경 쓰지 말고 범인으로부터 도망치는 게 급선무다. 아동이나 청소년 중에는 위험에 처했다는 것보다 물건을 빼앗긴다는 사실에 놀라 울고불고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럴 때 범인을 자극할 수가 있기 때문에 바로 사람이 많은 곳으로 이동하도록 한다.
휴대폰으로 112를 누르거나 긴급 통화 기능을 이용해 경찰에 신고한다. 휴대폰이 없을 때, 공중전화를 찾아 빨간색 긴급 통화 버튼을 눌러 경찰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경찰청 지원의 모바일 앱 신고 방법을 사전에 숙지해 위급 상황 시 문자 메시지로 신고할 수 있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