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인내하는 사람이 성공합니다’라는 말씀을 여러분과 나누고자 합니다.

유대인들에게 있어서 인내는 생존과 같은 단어입니다. 어지간하면 세 손가락을 모으고 흔들면서 ‘싸브라누트’를 외칩니다. ‘참으세요’라는 말인데, 성공하는 키워드가 ‘참으세요’인 것. 의미심장하지 않은가요? 우리 옛말에도‘참을 인자 세 개면 못 이룰 일이 없다’라고 합니다.

아이들이 속을 썩일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어머니는 소리를 지르고 그 아이와 다투기 보다는 마음에 참을 인자를 그리면서 기다려야 합니다. 왜냐하면 소리를 질러서 되는 일이 하나도 없기 때문입니다.

유대인들이라고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아이들은 여전히 떠들고 교실은 난장판이 되기도 합니다.

다만 선생님이 아이들을 다스리는 방법이 다른데 그들은 계속해서 “싸브라누트”를 외치면서 진행합니다.

순서가 아닌 아이가 먼저 하려고 하면 “네 순서까지 기다려야해, 새치기는 안 돼!”라고 훈계 하는 것이 아니고 “아브라함, 싸브라누트!”,“아브라함아 좀 참아 줄래?”라고 여지없이 인내하라고 가르칩니다. 이 말은 “고난” 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어서, 인내라는 뜻이 숱한 고난의 산물인 것을 나타내 주고 있습니다.

아이들을 교육할 때 하지 말라는 말보다는 참으라고 하는 유대의 교육 방법을 따라가 볼 필요가 있습니다.

어떤 일을 하지 말라고 하는 순간에 아이들의 호기심도 줄어들고 맙니다. 교실에서 또는 가정에서 아이가 부모나 선생님의 말을 안 듣고 혼자서 소란을 피울 때, 하지 말라는 말 대신에 참으라고 말해 보세요.
그러면 아이는 참는 것을 할 수 있을 것이고, 포기하지 않고 참고 견디다 보면 어느 사이에 성공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