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에는 질문으로 답한다(1)
질문에는 질문으로 답한다(1)
by 운영자 2016.05.03
모든 가치의 기준이 농업에 있었고 농경사회의 직업은 사농공상으로 나누어져 있어서 선비가 존중 받는 사회였습니다. 선비가 되려면 암기력이 뛰어나서 시문학을 잘 암기하여야만 했습니다. 농경사회가 끝나고 산업화 시대가 되면서 기술이 중요한 시대가 되었습니다.
좋은 기술을 개발하고 공장에서 열심히 제품을 생산하여 판매하면 잘 살 수 있는 시대였습니다. 하지만 지금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정보화시대에는 다른 사람들이 생각하지 않는 것을 창의적으로 생각하는 상상력이 더 중요하게 취급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천편일률적인 암기식 교육 방식을 고수해온 우리에게도 교육이 달라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이런 이때에 우리에게 미래교육의 모델로 등장하는 교육 강국이 있습니다. 바로 이스라엘입니다.
이스라엘은 예수님이 태어나신 2000년 전에도 교육적인 환경이 매우 뛰어 났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성년이 되는 12세 까지는 성경의 율법을 중심으로 공부하여 어릴 때부터 하나님의 말씀으로 무장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후에 기술교육을 하여서 삶을 위한 준비를 할 수 있도록 하였던 것입니다.
이렇게 어려서부터 교육하는 방법이 벌써 질문형으로 이루어지게 됩니다. 항상 질문하고 질문에 답하는 형태로 이루어지는 탈무드식 교육이 이루어지는 것이죠. 쉬운 예를 들어 보면, 어린아이 때 하는 가장 기초적인 질문인 “아빠 이게 뭐야?”하는 질문으로부터 시작하여 “왜?”라는 질문까지 이끌어 내는 작업을 하게 됩니다.
이런 분위기에서 의무교육에 해당되는 과정을 거친 예수님은 이미 12세가가 되었을 때에는 예루살렘 성전에서 선생님들에게 질문하고 있는 내용을 복음서에서 볼 수 있습니다(눅2:46). 그리고 선생님들과 대화했을 때 분명히 질문하고 토론하셨다는 것을 알게 되는 것은 선생님들이 그의 지혜와 대답에 대단히 놀라워 하고 있었다는 사실에서 볼 수가 있습니다.
크로마국제기독학교
총장 정효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