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아이를 둔 부모가 경제활동으로 인해 부모로서 해야 할 역할을 잠시 내려놓을 때, 자녀를 믿고 맡길 수 있는 어린이집을 찾기 마련이다. 정부는 보육 인프라 구축을 위해 2011년 7월부터 ‘공공형 어린이집’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공공형 어린이집은 보육교직원의 전문성 강화와 운영의 투명성 제고, 운영지원 및 관리 등을 꾸준히 해야 하므로 영아와 교사에게 고스란히 혜택을 누릴 수 있게 해준다.

대표적으로 영아에게 질적·양적으로 풍족한 먹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평소에 잘 먹지 못하는 영아들도 원내에서는 어렵지 않게 식사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부모가 직장으로 인해 출근하면서 동시에 일찍 등원하는 영아들은 대부분 아침을 못 먹고 오는 경우가 많다. 이를 위해 아침과 점심, 오후 간식을 충분히 제공한다.

또 안전하고 청결한 환경을 유지하므로 영아들이 건강한 어린이집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한다. 정부로부터 전기료와 난방비가 지원되다 보니 계절에 상관없이 아이가 쾌적한 온도에서 지낸다.

공공형 어린이집 소속 교사는 여러 채용과정을 통해 엄선하여 선별한 전문 인력으로 구성돼 있다. 이에 머무르지 않고 교사들은 전문적 자질을 높일 수 있도록 강원도육아종합센터에서 꾸준히 역량을 개발하고 있다. 인성교육, 표준보육과정 등 실시하는 다양한 교육에 참여해 영아에게 정서적으로 더 나은 보육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한다.

파란하늘어린이집 보육교사
김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