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이 5일부터 도내 특성화고·마이스터고 교사를 대상으로 창업교육전문교사 초급과정 양성 연수를 전국 최초로 실시하고 있다.

이번 연수는 학생들의 아이디어와 도전정신을 창업과 연계해 일자리 창출 생태계를 조성하고 창업력, 기업가 정신을 교육하기 위한 전문교사 양성 과정으로 9일까지 진행된다.

연수는 강원대학교 보듬관에서 16개교 30명을 대상으로 위탁 실시하며 창업기초(50%), 창업실무(40%), 창업지도(10%) 3과정 30시간으로 이수교사들에게는 2학점의 직무연수 점수가 부여된다.

올해는 중급과정을 개설해 초급과정을 이수한 교사를 대상으로 양성 연수를 실시하며, 향후 고급과정을 개설하는 것은 물론, 시대흐름에 대응하기 위해 특허교육과정을 융합한 심화과정을 개설해 특성화고의 발전적 변화를 선도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창의진로과 홍경식 장학관은 “강원도교육청은 이미 전국 최초로 2013년부터 스위스 도제식 교육인 강원도형 마이스터과 5교 5과 운영을 시작했으며, 특성화고·마이스터고에 대한 정부의 직업교육 정책에 앞서 선구적으로 다양한 직업교육 정책을 펼쳐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함승현 기자 chunchonkcr@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