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및 강원지역 고교생 200여명 참여

강원대학교(총장 신승호) 자연과학대학은 경기 및 강원지역 고교 1, 2학년생 200여명을 대상으로 ‘제6회 자연과학 체험학습 교실’을 20일 강원대학교 자연과학대학 강의실과 실험실 등에서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강원대는 고교-대학 간 연계교육 차원에서 지난 2012년 이후 매년 일선 고교 방학기간을 이용해 대학 교수 및 실험실을 통한 기초과학 분야의 체험학습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참여 학생들이 기존의 고교 교육과정을 통해 해결하지 못했던 궁금증을 해소하고 전공 선택이나 분야를 결정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이번 체험학습에는 화학과 김진호 교수의 “지구, 태양계, 우주”라는 주제의 특강을 시작으로 △물리학 △생명과학 △생화학 △수학 △정보통계학 △지구물리학 △지질학 △화학 △환경학 분야 교수님들의 이론 강의 및 실험 지도로 진행된다.

물리학과 최대선, 이호근 교수가 진행하는 ‘재미있는 물리학 실험’과 수학과 박춘기 교수의 ‘수학적 사고법’ 등 기초과학 분야에 대한 훙미로운 접근법을 다루는 주제부터 생화학과 정두일 교수의 ‘알레르기’, 지질·지구물리학부(지구물리학 전공) 장성준 교수의 ‘지진으로 보는 지하세계’ 등 요즘 생활 속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주제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계획되어 있다.

장보안 자연과학대학장은 “모든 학문의 기초가 되고 실생활과 밀접한 연관성을 가지고 있는 자연과학 분야의 체험 학습을 통해 실험이 전무한 입시위주의 교육으로 지식 습득에 지쳐있는 학생들에게 생생한 교육의 기회를 줄 수 있을 것”이라며 “학생들에게 꿈을 심어주고 장차 유능한 과학자를 배출하는 데 초석이 되는 프로그램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함승현 기자 chunchonkcr@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