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과 명, 청 지식인과의 만남
조선과 명, 청 지식인과의 만남
by 운영자 2014.11.06
조선과 명·청 지식인과의 만남
한림대학교 박물관 가을기획전시
한림대학교 박물관 가을기획전시
한림대학교 박물관에서 춘천시민과 교내구성원을 대상으로 2014 가을기획전시 “조선과 명·청 지식인의 만남”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 공개되는 원접사시서첩(遠接使時書帖)과 철종국서(哲宗國書)는 문화재청에서 환수문화재 관련 국가지정문화재로 추진 검토 중인 유물이다.
원접사시첩은 1611년 명나라 사신을 접대하기 위해 당시 최고의 문장가였던 최립, 차천로 등이 시를 짓고, 명필 한호(한석봉)가 쓴 서첩으로, 동방의 왕희지라 불렸던 한호의 전성기 작품으로 단아한 글씨의 높은 품격을 느낄 수 있다.
철종국서는 1853년 청나라에 보내기 위해 작성된 국서로, 보기 드문 국서의 실물자료다.
그 외에도 건륭제의 천수연에서 지은 시를 모은 서첩인 건륭제시서첩(乾隆帝時書帖)과 추사 김정희에게 보낸 청나라 문인 주달의 서찰(周達書札), 그리고 청나라 문인들이 홍대용에게 보낸 편지와 시를 모아 만든 계남척독(南尺牘)이 공개된다.
계남척독은 최근 출판된 한양대 정민교수의 ‘18세기 한중지식인의 문예공화국’에서 소개됐던 한국과 중국, 당시 조선과 청의 지식인들의 교류를 보여주는 학술적으로 중요한 유물이다.
이번 기획전시는 올해 봄에 이어 연차적으로 기획된 전시의 일환으로, 조선시대 한·중·일 동북아시아 삼국의 문화교류라는 역사적 경험을 통해, 현재 국제 관계 속에서 어떻게 협력할 수 있는지를 미래상을 제시하고자 기획됐다.
전시기간은 2014년 11월 10일 월요일부터 12월 12일 금요일까지 한달 간 진행되며, 목요일 오후 2시~3시에는 전시를 알기 쉽도록 설명해주는 ‘큐레이터와의 대화’가 진행된다.
한림대학교 박물관(전화 033-248-2851~3 / 이메일 museum@hallym.ac.kr)
서동일 기자 chunchonkcr@hanmail.net
이번 전시에 공개되는 원접사시서첩(遠接使時書帖)과 철종국서(哲宗國書)는 문화재청에서 환수문화재 관련 국가지정문화재로 추진 검토 중인 유물이다.
원접사시첩은 1611년 명나라 사신을 접대하기 위해 당시 최고의 문장가였던 최립, 차천로 등이 시를 짓고, 명필 한호(한석봉)가 쓴 서첩으로, 동방의 왕희지라 불렸던 한호의 전성기 작품으로 단아한 글씨의 높은 품격을 느낄 수 있다.
철종국서는 1853년 청나라에 보내기 위해 작성된 국서로, 보기 드문 국서의 실물자료다.
그 외에도 건륭제의 천수연에서 지은 시를 모은 서첩인 건륭제시서첩(乾隆帝時書帖)과 추사 김정희에게 보낸 청나라 문인 주달의 서찰(周達書札), 그리고 청나라 문인들이 홍대용에게 보낸 편지와 시를 모아 만든 계남척독(南尺牘)이 공개된다.
계남척독은 최근 출판된 한양대 정민교수의 ‘18세기 한중지식인의 문예공화국’에서 소개됐던 한국과 중국, 당시 조선과 청의 지식인들의 교류를 보여주는 학술적으로 중요한 유물이다.
이번 기획전시는 올해 봄에 이어 연차적으로 기획된 전시의 일환으로, 조선시대 한·중·일 동북아시아 삼국의 문화교류라는 역사적 경험을 통해, 현재 국제 관계 속에서 어떻게 협력할 수 있는지를 미래상을 제시하고자 기획됐다.
전시기간은 2014년 11월 10일 월요일부터 12월 12일 금요일까지 한달 간 진행되며, 목요일 오후 2시~3시에는 전시를 알기 쉽도록 설명해주는 ‘큐레이터와의 대화’가 진행된다.
한림대학교 박물관(전화 033-248-2851~3 / 이메일 museum@hallym.ac.kr)
서동일 기자 chunchonkcr@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