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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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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까지 16개 전문대, 평생직업교육대학으로 전환

내년까지 16개 전문대, 평생직업교육대학으로 전환

by 운영자 2014.10.02

2015년까지 16개의 전문대학이 '평생직업교육대학'으로 전환되고 지방대학에 우수한 외국인 유치를 확대한다.
대학의 창의적 사업을 사업화하기 위한 '대학의 창의적 자산 실용화 지원 사업'에 내년부터 3년간 450억원이 신규로 투자된다.
교육부는 9월 30일 박근혜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지방대학 경쟁력 제고를 통한 창의적 지역인재 육성방안’을 보고했다.
방안에 따르면 대학의 우수한 인력과 시설을 활용해 성인학습자의 평생학습 수요를 흡수하기 위해 2015년까지 전국 16개 전문대학을 평생직업교육대학으로 전환한다.
평생직업교육대학에는 올해 8개교에 400억원이, 내년 16개교에 800억원이 지원된다.
또 4년제 대학도 기존 비학위 중심 평생학습 중심대학 육성 사업을 개편해 내년 신규 선정대학부터 성인학습자 대상 학위 또는 비학위과정을 운영한다.
특히 학령인구 감소로 전문대학의 우수한 인력과 시설은 유휴화되는 반면 폴리텍대의 비학위과정의 수요는 증가하는 점을 감안해 전문대학과 폴리텍의 협업을 확대한다.
이를 통해 폴리텍대와 전문대의 강점 분야가 융합된 다양하고 유연한 교육과정을 운영해 서비스, IT, 소트프웨어(SW)분야 등 기능 인력을 적기에 양성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증가하는 기업의 재교육훈련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대학이 사내대학의 비학위과정과 석사학위 수요를 흡수하고 지방대학에 계약학과 설치 확대를 위해 정원 내 계약학과의 설치를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예를 들어, 삼성전자의 사내대학 졸업생을 성균관대 대학원에서 위탁교육 실시하는 방식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대응해 우수 외국인 유학생 유치 등 새로운 수요를 흡수해 지방대학에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정책도 추진한다.
우선 8만5,000명 수준으로 정체되어 있는 외국인 유학생을 확대하기 위해 정주여건 개선과 유치 확대 및 대학간 연계협력을 강화한다.
지역 공동 기숙사, 상담센터 및 글로벌 라운지(문화교류) 등을 갖춘 ‘글로벌 교류센터’ 건립을 확대하고
권역별 외국인 유학생 서비스센터를 신설해 학업·생활상 애로사항에 대한 맞춤형 상담 지원으로 정주 여건을 개선할 계획이다.
또 수도권에 집중(전체 65% 이상)된 정부초청 외국인 장학생(GKS)의 지방대학 유치를 위해 지방대학 트랙을 신설하고 아세안 우수 이공계 대학생에 대한 지방대학 초청·연수(100명)를 새롭게 지원한다.
이밖에도 대학의 ‘창의적 자산’을 사업화·창업화하기 위한 ‘대학의 창의적 자산 실용화 지원 사업’에 내년부터 3년간 총 450억원을 신규로 투자한다.
실용화를 위한 추가 연구(R&BD)와 시제품 제작 및 국제특허 등록 등을 지원해 대학의 잠재력 있는 창의적 자산(기술, 지식)이 사업화와 창업화, 기술이전으로 이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신영선 기자 chunchonkcr@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