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다 : 김영하의 인사이트 아웃사이트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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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운영자 2014.09.29
지은이 김영하 / 펴낸곳 문학동네
인간과 사회에 대한 예리하고도 유머러스한 김영하의 시선!
발표하는 작품들마다 누구도 흉내낼 수 없는 그만의 독특한 스타일을 선보이는 김영하의 신작 산문집 『보다』. 오랜 소설쓰기와 지속적인 해외 체류를 통해 단련된 관찰력으로 이번 산문집에서 그는 인간과 사회에 대한 예리하고도 유머러스한 통찰을 보여준다. 예술과 인간, 거시적ㆍ미시적 사회 문제를 주제로 한 스물여섯 개의 글을 개성적인 일러스트와 함께 묶은 이 책은 인간 내면과 사회 구조 안팎을 자유자재로 오가는 김영하의 문제적 시선과 지성적인 필치를 만날 수 있다.
예측 가능한 일상생활부터 심화되는 자본주의 시대의 시간과 책의 미래까지 소설가의 눈에 포착된 한 시대의 풍경이 펼쳐지며, 모든 것이 빠르게 사라져가는 시대, 많은 것을 보고 있다고 믿지만 실은 제대로 그 의미를 파악하지 못한 채 흘려보내며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본다는 것’이 무엇인지를 일깨운다. 김영하의 자유분방하면서도 깊은 사유를 통해 ‘본다’는 것은 곧 자신의 머리로 생각하며 살아간다는 것을 의미함을 알게 될 것이다.
유라시아 신화 기행
지은이 공원국 / 펴낸곳 민음사
머리가 아닌 심장으로,
유라시아 인민의 삶과 역사를 이해하는 여정!
살아 있는 지식을 얻고자 거친 길 위의 삶을 택한 ‘여행하는 인문학자’ 공원국의 『유라시아 신화 기행』. 이 책은 몽골 고원과 시베리아를 가로질러 페르시아, 중앙아시아, 중국을 돌아 히말라야 남쪽 인도 아대륙까지 인문학자의 눈으로, 탐험가의 심장으로 유라시아 신화의 현장을 기록한 책이다. 저자는 길이 이어져 있듯 이야기도 모두 이어져 있음을 보여주고, 무궁한 유라시아의 신화를 새롭게 엮어 우리의 갇힌 상상력을 해방하고 무지와 편견으로 얼룩진 지혜의 길을 다시 잇고자 했다.
1부에서는 몽골부터 우크라이나에 이르는 여정을 통해 초원의 지혜가 담긴 북두칠성 이야기, 사냥꾼 이르카프의 전설을 소개하고, 2부 터키를 가로질러 카스피 해로 이어지는 여정에서 샤 나메에 담긴 이야기를 소개한다. 3부 중국을 통과해 백두산을 넘는 길에서는 황제와 인드라, 하누만과 손오공의 비교를 통해 중국신화를 세계 신화의 일부로 살펴보았다. 델리를 거쳐 인도에 이르는 여정에서는 인도인의 삶을 장악한 카스트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 책은 초원, 시베리아, 메소포타미아, 페르시아, 중국, 인도와 동남아시아 권역으로 유라시아를 나누고 있지만 이것은 그저 편의상의 구분일 뿐이라고 이야기한다. 알타이는 몽골고원을 넘어 한반도로 이어지고 다시 투르크를 통해 유럽-페르시아 세계로 연결되듯, 이야기도 모두 이어져 있음을 보여준다. 비단보다 훨씬 가벼운 이야기는 비단보다 먼저, 그리고 빨리 이동하면서 유라시아의 문화를 하나로 묶었다.
지은이 공원국 / 펴낸곳 민음사
머리가 아닌 심장으로,
유라시아 인민의 삶과 역사를 이해하는 여정!
살아 있는 지식을 얻고자 거친 길 위의 삶을 택한 ‘여행하는 인문학자’ 공원국의 『유라시아 신화 기행』. 이 책은 몽골 고원과 시베리아를 가로질러 페르시아, 중앙아시아, 중국을 돌아 히말라야 남쪽 인도 아대륙까지 인문학자의 눈으로, 탐험가의 심장으로 유라시아 신화의 현장을 기록한 책이다. 저자는 길이 이어져 있듯 이야기도 모두 이어져 있음을 보여주고, 무궁한 유라시아의 신화를 새롭게 엮어 우리의 갇힌 상상력을 해방하고 무지와 편견으로 얼룩진 지혜의 길을 다시 잇고자 했다.
1부에서는 몽골부터 우크라이나에 이르는 여정을 통해 초원의 지혜가 담긴 북두칠성 이야기, 사냥꾼 이르카프의 전설을 소개하고, 2부 터키를 가로질러 카스피 해로 이어지는 여정에서 샤 나메에 담긴 이야기를 소개한다. 3부 중국을 통과해 백두산을 넘는 길에서는 황제와 인드라, 하누만과 손오공의 비교를 통해 중국신화를 세계 신화의 일부로 살펴보았다. 델리를 거쳐 인도에 이르는 여정에서는 인도인의 삶을 장악한 카스트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 책은 초원, 시베리아, 메소포타미아, 페르시아, 중국, 인도와 동남아시아 권역으로 유라시아를 나누고 있지만 이것은 그저 편의상의 구분일 뿐이라고 이야기한다. 알타이는 몽골고원을 넘어 한반도로 이어지고 다시 투르크를 통해 유럽-페르시아 세계로 연결되듯, 이야기도 모두 이어져 있음을 보여준다. 비단보다 훨씬 가벼운 이야기는 비단보다 먼저, 그리고 빨리 이동하면서 유라시아의 문화를 하나로 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