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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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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안 하면 밥 차려 주지 않는다”

“공부 안 하면 밥 차려 주지 않는다”

by 운영자 2014.09.23

다음 주 학교별 중간고사가 시작 됩니다. 제대로 한달 전부터 시험준비를 한 학생들은 이번 주에는 마지막 파이널 테스트지나 전년도 기출문제를 풀고 담담히 시험에 임합니다. 조금 소홀한 아이들은 이제 시험준비를 하려고 시작할 것입니다.
그러나 아무리 6~7과목의 중간고사지만 , 평소 수업에 집중력을 많이 가진 아이가 아니라면, 예습 복습에 철저한 학생이 아니라면, 일주일로 모든 시험준비를 하기란 쉬운 일은 결코 아닙니다.
가장 문제가 되는 학생은 아직도 시험준비는 커녕 아무 생각 없이 지내는 아이들 입니다. 그저 가방만 메고 학교를 다니거나 학원을 다니는 학생들은 지금 당장 자신에 대해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고등학교는 어디로 갈 것인지? 대학은 어느 대학을 갈 것인지? 장차 무슨 일을 하면서 살아갈 것인지? 최소한 20대 부터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은 무엇으로 어떤 일을 하면서 살아갈 것인지?
중2 어떤 학생이 정말 공부를 안 하고 컴퓨터 게임만 4~5시간씩 하는 아이 였습니다. 부모님과의 상담에서 절대 밥을 차려 주지 말라고 부탁했습니다. 일주일을 밥을 제대로 못먹은 아이는 한달 뒤 전교석차 64등을 향상 시켰습니다.
즉 컴퓨터 게임을 잘하는 아이는 순발력과 두뇌회전이 빠릅니다. 잠깐만 자신에 대해 생각해볼 시간을 가지면 아이들은 금방 변할 수 있습니다. 또 다른 학생의 경우는 한달에 300~400만원씩 과외를 시키고 8~9백만원하는 영국 미국의 방학 단기 어학연수도 시켜서 자사고에 진학을 했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자사고에서 성적은 하위권을 벗어 날수 없었습니다. 문제는 대학 진학입니다.
서울 진입은 실패하고 경기권 분교에 겨우 입학했지만 성적에 맞추어 억지로 입학 하다 보니 아이는 학교도 관심이 없고, 전공도 관심이 없고, 낙제점수는 2~3개 방학마다 추가수업에 모든 의욕을 상실 했습니다. 이제 그부모는 “너가 성적이 부족해서 기숙사를 못 들어가니 너가 알아서 지내라”...., “너가 공부를 안해서 발생된 추가비용은 스스로 벌어서 충당해라” .... 단호한 결정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이친구 저 친구 숙소를 소액의 돈으로 지낸 학생은 편의점 아르바이트로 비용을 충당 하면서 지내다 불과 4개월 만에 기숙사도 다시 들어가고 F학점도 없어졌습니다.
이 경우는 부모의 과대한 자녀의 평가와 욕심이 결국 아이의 학습의욕을 상실 시킨 경우입니다. 이런 학생은 일반 인문계 고교로 진학 했다면 대학 입학도 성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늦게나마 자식에게 단호한 결정을 내려서 스스로 생각하고 자기비판 자기반성을 하게 하니 아이들은 또 정상의 자리로 돌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이제 일주일 남은 시험에서 아직도 무방비 상태로 있는 친구들은 지금당장 자신에 대한 비판과 반성의 시간을 갖도록 하셔야 합니다.
공부 안 하는 학생의 부모님들에게 저가 드리고 싶은 말은 일주일 동안 절대 밥 차려 주지 마십시요. 2~3일 지나면 아이들은 자기반성을 하게 됩니다. “공부 안 하는 자식에게 밥을 차려 주지 않는다” 단호한 결정을 하십시요.
2~3일 지나면 아이들은 공부 안한 자신의 행동에 반성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조금씩 공부를 시작할 것입니다. 단, 조금 공부 한다고 밥 차려주면 아이들은 금방 공부에 손을 놓게 됩니다. 일주일은 굶어도 건강상 큰 문제는 없습니다.
학교 급식만으로 하루는 지탱됩니다. 그러나 아이들은 허기짐과 불편함을 느끼게 됩니다. 그리고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자신의 행동을 바꾸어 갑니다.
아이들에게 가르쳐야 합니다. 지금 하는 공부가 자신의 60~70평생 먹거리가 된다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