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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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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가는 미술관
기억이 머무는 열두 개의 집 외

혼자 가는 미술관
기억이 머무는 열두 개의 집 외

by 운영자 2014.08.18

지은이 박현정
펴낸곳 한권의책

미술작품과 마주치는 순간의 기록
미술관과 나눈 대화 『혼자 가는 미술관』
이 책은 미술에 대한 해설서도, 감상을 위한 안내서도 아니다. 저자는 열두 개의 미술관과 그곳의 작품들을 통해 오랫동안 잊고 있었던 기억 속 과거의 모습을 만난다. 서울시립미술관, 플라토, 학고재, 아르코, 리움 등 미술관에서 천경자, 서용선, 윤석남, 프란시스 베이컨 등의 작품을 마주하면서 저자의 기억과 만난 화가들의 작품은 새로운 옷을 입는다.
저자는 작자를 알 수 없는 닭 모양의 토기, 십장생도와 이미 세상을 뜬 고종, 프란시스 베이컨, 강덕경 등 다른 생종 작가들과도 인터뷰를 따로 하지 않았다. 오로지 저자 혼자서 찾아갔던 미술관에서 한 작품과 마주한 순간의 오랜 일기장에서 꺼낸 듯 과거의 기억과 공간을 담았다. 사적인 기억을 만나는 순간이야 말로 혼자가 되는 순간이기에 저자는 우리에게 한번쯤 혼자서 미술관을 가볼 것을 조심스럽게 권한다.
어느 지구주의자의 시선
인간과 자연,
공존하며 살아간다는 것


지은이 안병옥
펴낸곳 21세기북스

위기에 놓인 지구를 구하는 방법!
기후변화행동연구소장 안병옥의 『어느 지구주의자의 시선』
현재 지구는 기후변화로 몸살을 앓고 있다. 2003년 유럽의 불볕더위는 7만명의 생명을 가져갔고 2005년 미국의 허리케인 카트리나는 도시의 절반을 수장시키는 등 기상이변이 계속 되고 있다. 이에 기후변화행동연구소장 안병옥은 기후변화는 지구 생존의 문제라고 말하며 절체절명의 순간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 것인지 성찰과 계기, 방향을 제시한다.
저자는 먼저 우리 사회와 정치적 선택과 일상생활이 얼마나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하였는지 설명한다. 우리의 생활은 온통 화학물질로 뒤덮여 있으며 농약 칵테일을 먹고 산다. 우리는 생산 양식과 생활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어야만 지구를 살리고 모두 공존할 수 있는 희망이 생긴다. 토목공사 위주의 개발과 대량 에너지 생산을 위한 원자력 의존 등 화학제품 사용이 무한정 허용되는 패러다임에서 벗어나 지구주의자의 길로 나아가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