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이 29일부터 31일까지 2박3일간 '초등이중언어 캠프'를 개최한다.
다문화 가정과 일반 가정 자녀 학생들이 함께 참여하는 이번 캠프는 이중 언어 습득을 통한 글로벌 인재육성, 어울림을 통한 상호 이해 및 사회 통합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번 캠프에는 도내 초등 4~6학년 다문화가정과 일반가정 자녀 총 73명이 참여하며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필리핀어 등 4개 언어 반으로 나뉘어 반별 이중 언어 교육을 비롯 가족에게 편지쓰기, 일기쓰기 등을 할 계획이다.
더불어 세계의 차 문화(다도) 예절 체험, 다문화 미니 올림픽 등 세계의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영섭 책임교육담당 장학관은 “서로 다른 환경에서 자라온 학생들이 함께 참여하는 이번 캠프를 기회로 새로운 꿈을 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정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제공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