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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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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하고 사랑하고 고양이 하라 외

여행하고 사랑하고 고양이 하라 외

by 운영자 2014.07.07


여행하고 사랑하고
고양이 하라


지은이 이용한
펴낸곳 북폴리오

길고양이들의 일상을 담아내며 잔잔한 감동을 선사한 《안녕 고양이》 시리즈와 국내 고양이 여행 에세이 《흐리고 가끔 고양이》의 저자 이용한의 신작 『여행하고 사랑하고 고양이 하라』. 시인이자 여행가이자 ‘고양이 작가’로 불리기도 하는 저자가 한국을 떠나 세계 도시와 섬,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만난 수많은 고양이와 고양이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누구나 인정하는 고양이의 천국 모로코와 터키, 무심한 듯 느긋하게 공존하며 살아가는 일본의 고양이 섬, 그리고 대만, 인도, 라오스까지, 고양이는 고양이라서 행복하고 사람들은 고양이가 있어 행복한 6개국 30여 곳의 묘생을 생생하게 그려냈다.
우리집에 온
거꾸로 여덟팔나비


지은이 김정환
그린이 김정선
펴낸곳 사파리

나비의 일생을 담은 아름다운 생태 동화
나비는 아름다운 날개 때문에 늘 사람들의 시선을 한몸에 받는다. 그러나 사람들은 나비가 그처럼 신비롭고 오묘한 빛깔의 날개로 날기까지 얼마나 많은 시간을 견디고 노력했는지에 대해 잘 모를 뿐 아니라 별로 관심 없다. 실제로 애벌레가 나비로 탈바꿈하는 과정은 수많은 어려움을 이겨 내야 하는 고난의 연속이다. 알에서 깨어나 다섯 번의 허물을 벗어야 하고, 감당할 수 없는 고요함과 두려움을 견디며 마치 죽은 것처럼 꼼짝 못 하는 번데기 시기를 거쳐야만 나비가 되어 비로소 날개를 활짝 펴고 날아오를 수 있다. 모든 어린 생물들의 성장이 그러하겠지만 나비 애벌레가 성장하는 과정에서 맞닥뜨리는 고난과 위험도 만만치 않다. 특히 천적들의 위협으로 100개의 알 가운데 고작 2~3개만이 나비가 될 수 있을 정도다.
그처럼 어렵게 나비가 되었지만 나비로 지낼 수 있는 시간은 길어야 열흘 정도뿐이다. 그러나 짧지만 찬란한 그 시간 동안 세대를 이을 소중한 알들을 세상에 두고 가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자연의 생물들이 온갖 위험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가장 중요한 이유가 그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니 건강한 후대를 남겨 두고 떠나는 나비의 일생은 결코 슬프거나 허망하지 않다. 까맣고 보잘것없는 애벌레가 별의별 천적에 맞서며 변신에 변신을 거듭해, 한 마리 거꾸로여덟팔나비가 되어 다시 알을 낳기까지의 과정이 감동적으로 다가오는 것도 바로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우리 집에 온 거꾸로여덟팔나비≫는 한 마리의 작은 애벌레가 나비가 되는 과정을 실감나게 담은 생태 동화로, 생명의 신비와 소중함을 생생하게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