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난 단편영화들만 상영할수있는 사회 ‘내 일과 내일 사이’
취업난 단편영화들만 상영할수있는 사회 ‘내 일과 내일 사이’
by 춘천교차로 2014.06.19
제13회 미쟝센 단편영화제가 ‘내 일과 내일 사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취업난을 다룬 9편의 한국 단편영화들을 상영한다.
어두운 현실을 그대로 담아내고자 하는 리얼리즘적 태도의 작품들이 많다. ‘2010년, 서울’(2011)은 할 수 있는 일도, 갈 곳도 없는 50대 중졸 남성의 현실을 사실적으로 그려낸 단편이다. ‘케인’(2012)은 맹인 여성이 면접장으로 향하는 여정에서 겪는 사회의 편견을 상징적으로 그리고 있으며, ‘최종면접’(2012)은 남들과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모자란 사람 취급을 받는 남자의 면접 도전기를 독특한 상상력으로 표현했다.
취업을 위해 살아가는 청춘들의 아픈 감성과 일상이 고스란히 담긴 영화들도 눈에 띈다. ‘KTX 특급열차’(2009)와 ‘플라멩코 소녀’(2013)의 주인공들은 현실과 꿈 사이에서 어떤 선택을 내려야만 한다. ‘무더운 하루’(2013)와 ‘밤과 꿈’(2013)은 청춘들의 힘겨운 하루, 그 낮과 밤에 대한 영화들이다.
현실의 어려운 문제를 보다 긍정적이고 가벼운 관점에서 풀어낸 발랄한 단편들도 있다. 최종 면접에 합격했지만, 학점을 바꿔주지 않는 교수 때문에 주인공이 유쾌한 도발을 벌이는 ‘취업의 정석’(2014), 결혼을 앞둔 연인들이 사랑을 지키기 위해 대기업맨이라고 거짓말을 해야하는 ‘그 남자 그 여자의 면접’(2013) 등이다.
‘그 남자 그 여자의 면접’ ‘무더운 하루’ ‘KTX 특별열차’ ‘플라멩코 소녀’는 29일 오후 1시 메가박스 이수와 7월1일 오후 8시30분 아트나인에서 상영된다. ‘취업의 정석’ ‘최종면접’ ‘2012, 서울’ ‘밤과 꿈’ ‘케인’은 27일 오후 3시30분 메가박스 이수와 29일 오전 11시 아트나인에서 상영된다. 뉴시스
어두운 현실을 그대로 담아내고자 하는 리얼리즘적 태도의 작품들이 많다. ‘2010년, 서울’(2011)은 할 수 있는 일도, 갈 곳도 없는 50대 중졸 남성의 현실을 사실적으로 그려낸 단편이다. ‘케인’(2012)은 맹인 여성이 면접장으로 향하는 여정에서 겪는 사회의 편견을 상징적으로 그리고 있으며, ‘최종면접’(2012)은 남들과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모자란 사람 취급을 받는 남자의 면접 도전기를 독특한 상상력으로 표현했다.
취업을 위해 살아가는 청춘들의 아픈 감성과 일상이 고스란히 담긴 영화들도 눈에 띈다. ‘KTX 특급열차’(2009)와 ‘플라멩코 소녀’(2013)의 주인공들은 현실과 꿈 사이에서 어떤 선택을 내려야만 한다. ‘무더운 하루’(2013)와 ‘밤과 꿈’(2013)은 청춘들의 힘겨운 하루, 그 낮과 밤에 대한 영화들이다.
현실의 어려운 문제를 보다 긍정적이고 가벼운 관점에서 풀어낸 발랄한 단편들도 있다. 최종 면접에 합격했지만, 학점을 바꿔주지 않는 교수 때문에 주인공이 유쾌한 도발을 벌이는 ‘취업의 정석’(2014), 결혼을 앞둔 연인들이 사랑을 지키기 위해 대기업맨이라고 거짓말을 해야하는 ‘그 남자 그 여자의 면접’(2013) 등이다.
‘그 남자 그 여자의 면접’ ‘무더운 하루’ ‘KTX 특별열차’ ‘플라멩코 소녀’는 29일 오후 1시 메가박스 이수와 7월1일 오후 8시30분 아트나인에서 상영된다. ‘취업의 정석’ ‘최종면접’ ‘2012, 서울’ ‘밤과 꿈’ ‘케인’은 27일 오후 3시30분 메가박스 이수와 29일 오전 11시 아트나인에서 상영된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