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이미지

교육학원

교육학원

수능 첫 모의평가 전국 2,095개 고교서 일제히 치러

수능 첫 모의평가 전국 2,095개 고교서 일제히 치러

by 춘천교차로 2014.06.13


도내 4만 7,954명

2015학년도 수능에 대비한 첫 모의평가가 12일 오전 전국 2000여개 고등학교에서 일제히 치러졌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를 이날 오전 8시 40분부터 전국 2,095개 고등학교와 282개 학원에서 동시에 실시됐다고 밝혔다.
6월 모의평가에 지원한 수험생은 62만8,194명으로 재학생은 55만5,372명이고 졸업생은 7만2822명이다. 이중 도내 고등학생은 4만7,954명. 대입수능 모의평가를 치르는 3학년 응시인원은 지난해보다 535명이 줄어든 1만6,178명, 1, 2학년은 지난해 6월 전국연합학력평가 응시인원보다 1,697명이 준 3만1,776명이다.
이번 6월 모의평가는 오는 11월 13일에 실시되는 2015학년도 수능의 준비 시험으로서 시험의 성격, 출제 영역, 문항 수 등을 본 수능과 같게 출제한다.
교육부는 이번 모의평가 채점 결과와 문항 분석 결과를 토대로 2015학년도 수능의 출제와 난이도 조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올해 6월 모의평가에서도 EBS 수능교재 및 강의와 연계해 70% 수준으로 출제한다.
시험 결과는 다음달 3일까지 수험생에게 통보할 예정이다. 성적통지표에는 영역·과목별로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 영역별 응시자 수가 표기된다.
올해 모의평가는 영어 영역에서 선택형 수능이 폐지됨에 따라 A/B형 구분없이 출제되고 국어와 수학은 지난해와 같이 수준별로 나뉘어 출제된다.
영역별 지원자는 선택형 시험이 치러지는 수학 영역 A형이 40만8,921명으로 전체의 65.9%를 차지했으며 B형은 21만1,797명(34.1%)이다. 또 국어 영역 A형 29만6,310명(47.2%), B형 33만9,98명(52.8%), 영어 영역 62만5,582명, 사회탐구 영역 35만1,977명, 과학탐구 영역 24만5625명, 직업탐구 영역 2만8,298명이며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5만6,279명이다.
수험생 중 특별관리 대상자는 맹인 수험생 41명, 저시력 수험생 41명, 청각장애 수험생 161명으로 총 243명이다.
수험생 중 특별관리 대상자는 맹인 수험생 35명, 저시력 수험생 45명, 청각장애 수험생 180명, 뇌병변 수험생 17명으로 총 277명이다.
김경생 도교육청 창의진로과 장학관은 “이번 평가로 1, 2학년은 자신의 학습방법 및 과목별 취약 영역을 점검하고 수능형의 문제에 익숙해질 것이며, 3학년은 155일 앞으로 다가온 실전 수능을 대비해 적응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모든 학생이 편안한 심정으로 시험에 집중하여 실력을 발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대학수학능력시험 세부계획’을 7월 초에 공고할 예정이며 8월 25일부터 9월 12일까지 12일에 걸쳐 응시원서 교부 및 접수가 전국적으로 일제히 이루어진다.
신영선 기자 chunchonkcr@hanmail.net